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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KT, 침해 사고에 따른 실적 악화는 제한적"

아시아경제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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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KT, 침해 사고에 따른 실적 악화는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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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6일 KT가 해킹 사태로 인한 실적 악화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9000원은 유지했다.

김정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침해사고 관련 영향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면서 "고객보답 패키지 제공 기간이 6개월이기 때문에 올 2분기까지 멤버십 등의 비용이 일부 발생할 수 있으나 규모가 크지 않고, 지난 4분기에 반영되는 유심 비용의 일부가 환입의 여지도 있어 2026년 실적 악화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KT클라우드의 DC 코로케이션 매출과 클라우드 공공 수주 확대, KT에스테이트의 대전인재원 부지 분양 수익 등이 반영되면서 그룹사 이익 기여도 견조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025년 NCP 일회성 부동산 분양 수익에 따른 역기저를 제외하면 2026년 영업이익은 20.8%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6년 배당수익률 4.9%를예상하며, 2월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매입이 재개될 것"이라면서 "3월 신임 대표이사 취임 및 중장기 주주환원 계획 재수립을 바탕으로 한 신뢰 회복 및 주주환원 확대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분기 가입자 변동이 제한적이었으나 2026년 들어 가입자 변동 폭이 재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2025년 12월 31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위약금 면제 조치에 따른 번호이동(MNP) 이탈 규모는 약 31만명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위약금 면제 조치로 가입자 이탈이 발생했으나, 2025년 내 신규 유입된 고객 규모가 더 크다는 점에서 2026년 연간 기준 무선 실적 악화 가능성은 낮다"면서 "위약금 면제 기간 종료 이후 MNP 변동성도 완화되며 무선 사업 실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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