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0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룽룸 현황판에 전 거래일 대비 74.45포인트(1.58%) 상승한 4,797.5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대비 5.90원(0.40%)하락한 1,47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1.1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반도체 투톱'의 강세가 로봇, 조선, 방산 등으로 타 업종으로 번지며 코스피 지수가 10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순환매 장세가 이어지며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도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종가와 비교해 74.45포인트(p)(1.58%) 상승한 4797.55로 거래를 마쳤다. 10거래일 연속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도체 투톱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던 연초와 달리 로봇, 방산, 조선 등으로 주도주가 옮겨가며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다.
보통 순환매 장세가 이어지면 기존 주도주는 약세로 전환하며 지수가 횡보했던 과거 코스피와는 다른 모습이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상승세는 다소 주춤해졌지만 강세를 이어가고 있고, 조선, 방산, 자동차, 로봇 등이 번갈아 강세장을 이끌며 코스피 지수가 우상향하고 있다는 점이 다르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가 상승 탄력을 받은 가운데 이미 많이 오른 반도체에 뛰어들기보다는,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 폭이 완만했던 종목을 중심으로 투심이 움직인 결과로 보고 있다.
이상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에 대한 포모는 추격 매수보다는 타 업종에 대한 순환매로 나타날 것"이라며 "코스피 단기 지수 급등에도 불구하고 상장사의 이익 상향 조정 폭이 더 가파른 상황에서 결국 반도체보다는 덜 올랐지만 펀더멘털이 훼손되지 않고 전년도에도 좋은 수익률을 안겨줬던 방산, 조선, 전력기기, 헬스케어, 자동차, 기계, 증권 등으로 수급이 옮겨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활발한 순환매 속에 시가총액 순위도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 우선주(005935)와 현대차(005380)가 시총 5위를 놓고 경쟁하다 결국 삼성전자 우선주의 승리로 거래가 마감됐다. 현대차는 시총 86조원대를 기록하며 6위에 올랐다.
10위권 싸움도 치열하다. 전날만 해도 SK하이닉스의 강세를 등에 업은 SK스퀘어(402340)가 시총 9위에 올랐지만, 이날 약세로 돌아서며 11위로 밀려났다. 대신 현대차그룹 강세로 이날도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기아(000270)가 하루 만에 11위에서 9위로 올라섰다.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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