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 뉴스 캡처] |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10대 소년들이 모래 밭에서 터널을 파고 놀다가 갑자기 터널이 무너져 내리면서 숨졌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미국 폭스 뉴스, 피플지 등에 따르면, 사고는 11일 지난 플로리다주 시트러스카운티의 스포츠맨 파크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날 아침 조지 와츠(14)와 데릭 허버드(14)는 허버드의 어머니 로저스에게 "스포츠맨 파크에서 모래를 더 파겠다"고 말한 뒤 집을 나섰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모래 밭에서 터널을 파며 놀고 있었습니다.
로저스는 아들에게 점심 준비를 마쳤다고 알리려 전화를 걸었지만, 두 소년 모두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깜짝 놀란 로저스가 현장으로 달려갔지만, 두 소년의 자전거와 신발만 덩그러니 있을 뿐,이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고 펀드 미 캡처] |
공황 상태에 빠진 그는 이곳저곳 모래를 파기 시작했습니다.
이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도 실종된 소년들을 수색하기 시작했고, 20분 만에 모래밭에 파묻힌 왓츠를 구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첫 구조자 발견 당시, 맥박은 있지만 의식이 없고 스스로 호흡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허버드도 구덩이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두 사람 모두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관계 당국은 소년들이 약 1.2~1.5미터 깊이의 구덩이를 팠다가 그 구덩이가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습니다.
12일 두 사람이 재학했던 학교 측은 "이번 사건으로 영향을 받은 학생, 가족, 그리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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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lim@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