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채널 '라임' 1.9만명 이용
극단선택 시도11명 구조 성과
15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린 '제1회 생명존중 임팩트 데이'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생명 |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가 청소년 생명존중 사업을 통해 489개 초·중학교 1200명의 생명지킴이를 양성하고 상담채널 '라임'(LIfe Mate)을 통해 '극단적 선택'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11명의 생명을 구했다.
삼성금융은 15일 서울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제1회 생명존중 임팩트 데이'를 열어 그간 삼성금융이 펼친 '청소년 생명존중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청소년 생명존중사업은 10대의 눈높이에서 생명존중의 가치를 전하는 다양한 예방활동을 통해 미래세대인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이다.
청소년의 '극단적 선택'은 13년 연속 10대 사망원인 1위를 차지했다. 삼성금융은 청소년의 '극단적 선택'을 해결하기 위해 2023년 교육부, 생명의전화와 업무협약을 맺고 초·중학생 생명지킴이인 '라이키'(Life Key)와 대학생 멘토를 양성해왔다. 학교 안에선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는 '라이키 프로젝트'를 출범했고 이듬해에는 청소년에게 24시간 전문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SNS(소셜미디어) 상담채널 '라임'을 론칭해 청소년 생명존중사업 체계를 완성했다.
'라이키 프로젝트'는 지난 3년간 489개 초·중학교에서 라이키, 대학생 멘토 등 총 1239명의 생명지킴이를 양성했다. '라임'은 누적 이용자 1만9000명의 청소년 친화적 상담채널로 자리잡았다. 특히 심리적 위기상황에서 '라임'을 찾은 청소년은 2846명으로 이중 11명은 실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 전 조기에 발견돼 구조됐다. 이번 '임팩트 데이'에서 삼성생명은 삼성금융을 대표해 전국 4만7000여 청소년의 마음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삼성금융은 청소년 생명존중사업을 지속 확대해 청소년 마음건강을 위한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342개 학교 1만8000여명이 참여한 '라이키 프로젝트'를 올해 500개 학교 2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라임' 상담인력도 청소년 상담수요 증가에 맞춰 현재 90명에서 120명으로 확충한다.
이창명 기자 charm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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