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지회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찬성 75.7%로 가결됐다. 투표율은 87.85%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기본급은 6.2% 인상됐으며 격려금 500만원과 경영성과급 지급 등이 포함됐다. 노조가 반대한 PC 기반 출퇴근 입력 시스템은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노조는 이번 협상을 통해 포괄임금제(고정OT)를 '유지 대상'이 아닌 '단계적 폐지 대상'으로 공식화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후 근무평가와 임금 단체 협상 논의의 중요한 기준점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노조는 조합원 커뮤니티를 통해 "노사 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교섭결렬과 중노위 중재 절차로 이어졌다"며 "이번 가결은 아쉬움 속에서도 현실을 직시한 선택이며 다음 단계를 준비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는 LIG넥스원 창립 50주년이 되는 해이자 노동조합과 회사 모두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는 해"라며 "이번 협상의 경험과 한계를 토대로 더 치밀하게 준비하고 더 많은 조합원 참여와 공감을 바탕으로 2026년 임단협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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