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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혜훈 청문회 연기 요구…"미제출 자료부터 내야"

연합뉴스 박수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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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혜훈 청문회 연기 요구…"미제출 자료부터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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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조정 요청…"하루만 버티자는 후안무치 태도 용납 못해"
이혜훈 인사청문회 관련 집중공세 펼치는 국민의힘 재경위 의원들(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5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한 성명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상범, 박대출, 박수영, 권영세 의원. 2026.1.5 eastsea@yna.co.kr

이혜훈 인사청문회 관련 집중공세 펼치는 국민의힘 재경위 의원들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5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한 성명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상범, 박대출, 박수영, 권영세 의원. 2026.1.5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은 오는 19일 예정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을 검증 자료가 제대로 제출될 때까지 미뤄야 한다고 15일 요구했다.

국민의힘 소속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위원인 박수영·이종욱·박성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자가 빈껍데기 자료로 국민과 국회를 기만하고 있다"며 "인사청문회를 연기할 것을 여당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후보자가 이날 오후 5시까지 2천187건의 자료를 제출해야 하지만 불과 748건의 답변만 도착했으며, 이 가운데 55.5%(415건)가 개인정보 제공 미동의 등으로 사실상 백지상태였다고 지적했다.

특히 논란이 됐던 아들들의 병역특혜 의혹 및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부정청약 논란을 규명할 자료, 배우자의 영종도 땅 투기 의혹에 대한 자료는 아예 송부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박수영 의원은 "개인정보 제공 미동의를 핑계 삼아 19일 인사청문회 하루만 버티자는 후안무치한 태도를 용납하지 않겠다"며 "청문회가 열리지 않으면 청와대가 바로 임명할 수도 있지만, 이런 비리 의혹 대상자를 검증하지 않고 임명하는 건 상당한 부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당과 협의해 청문회를 2∼3일 연기해 한 번 더 자료 제출을 촉구하는 게 필요하다"며 "그때까지도 안 낸다면 청문회 자체가 의미 없다"고 말했다.


다만 재경위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자료를 더 내 달라고 독려하고 있다"며 "우리로선 청문회 일정을 연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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