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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대한을 코앞에 두고 오늘(15일) 남부지방의 한낮 기온이 20도에 육박하면서 때아닌 봄 날씨가 나타났습니다.
울산 온산읍이 21.1도까지 올라 3월 중,하순만큼이나 포근했습니다.
경남 창원 19.0도, 김해와 밀양 18.9도, 대구 18도, 경북 포항 17.9도를 기록해 지역 관측 이래 1월 일 최고기온을 경신했습니다.
1904년부터 국내에서 가장 오래 기상 관측이 이뤄진 곳 중 하나인 부산도 기온이 18.3도까지 올라 1월 최고기온 2위에 기록됐습니다.
때 이른 봄 날씨는 한반도 북쪽 저기압과 남쪽 이동성고기압이 사이에서 온난한 공기를 머금은 서풍과 남서풍이 불어온 것이 원인입니다.
특히 남부지방은 남서쪽 온난한 공기의 영향이 더 컸고, 맑은 날씨 속에 햇볕에 의한 기온 상승효과까지 더해져 고온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기상청은 낮 동안 기온이 많이 올랐지만 밤사이 지면이 식는 복사냉각 효과로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며, 건강관리와 도로 살얼음 등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주말까지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다 다음 주 화요일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다음 주 내내 찬 바람이 불면서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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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kimjh0@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