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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자동차 최대 격전지' 북미 질주

파이낸셜뉴스 김학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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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자동차 최대 격전지' 북미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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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올해의 차' 로 최종 선정
9번째 수상의 역사 이은 현대차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바탕
내연기관차 경쟁력 입증 의미 커


현대차 팰리세이드 현대차·기아 제공

현대차 팰리세이드 현대차·기아 제공


현대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팰리세이드가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북미 시장에서 정상에 올랐다.

현대차는 미국 디트로이트 헌팅턴 플레이스에서 열린 '2026 북미 올해의 차(NACTOY)' 시상식에서 팰리세이드가 유틸리티 부문 '북미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북미 올해의 차'는 차 업계 오스카 상으로 불릴 만큼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상으로,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그룹은 북미 올해의 차를 총 9번 수상하게 됐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데 이어, 글로벌 시장 리딩 자동차그룹으로서의 위상도 더욱 확고히 했다는 평가다.

지난 2009년 현대차 제네시스BH를 시작으로 2012년 현대차 아반떼 → 2019년 제네시스 G70·현대차 코나 → 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 → 2021년 현대차 아반떼 → 2023년 기아 EV6 → 2024년 기아 EV9로 '북미 올해의 차' 수상 역사를 쓴 현대차그룹은 이번 팰리세이드로 수상의 역사를 이어갔다. 팰리세이드는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개선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넉넉한 공간성 등 북미 시장이 선호하는 상품성을 바탕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북미 시장의 하이브리드 차량 비중이 점점 커지는 상황에서 팰리세이드가 우수한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를 제치고 내연기관 차량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팰리세이드에 탑재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두 개의 모터가 내장된 신규 변속기에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조합, 차급과 차량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성능과 연비를 제공한다. 다양한 전동화 특화 기술을 적용해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개선하고 차량 내 경험을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팰리세이드는 미국에서만 누적 판매량이 60만 4000여대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차량이다. 2019년 2만 8736대를 판매한 이후 2020년에는 8만 2661대로 판매량이 급증했고 그 후 매년 지속적으로 8만여대 판매량을 이어갔다. 2024년 판매량이 11만를 넘어선 뒤 지난해에는 판매량이 12만 3929대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제프 길버트 북미 올해의 차 심사위원장은 "팰리세이드는 21세기 가족용 차량의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면서 "넓은 실내 공간과 운전의 재미, 다양한 기술까지 두루 갖춘 점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은 "팰리세이드는 아름다운 디자인, 첨단 기술, 뛰어난 안전성, 그리고 가족을 위한 가치 등 현대차가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모든 요소를 담은 모델"이라고 밝혔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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