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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與염태영, 김동연 비판은 해당 행위"

아시아투데이 이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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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與염태영, 김동연 비판은 해당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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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왼쪽)가 2023년 12월 22일 경기도청에서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운데) 이임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경기도청

김동연 경기지사(왼쪽)가 2023년 12월 22일 경기도청에서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운데) 이임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경기도청



아시아투데이 이체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공개 비판한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두고 시민단체가 '도덕적 자질 문제'를 제기하며 "퇴락한 삼류 저질 정치인"이라고 비판했다.

정치개혁을위한민주시민연대는 15일 성명서를 통해 염 의원의 비판을 '해당행위'라고 규정하며 "역사책에서나 볼 법한 비상계엄과 함께 삼류 저질 정치인은 반드시 청산돼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고심 중인 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 지사가 관료 시절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찍힌 사진을 올리고 "김동연 지사는 민주당과 어색한 동행을 멈추고, 이제는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이 맞지 않겠나"라며 공세를 폈다. 염 의원은 지난 12일에도 김 지사를 향해 탈당을 압박하며 "민주당의 핵심 가치와 철학을 훼손하는 행위는 그냥 지나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이들은 "알량한 자신의 소익을 위해 은인의 은혜마저 저버린 채, 거짓으로 음해하는 것이야말로 해당 행위"라며 "이 대통령의 안정적인 국정을 훼손하는 행위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눈을 의심하면서 '염태영의 글'을 읽었다"며 "2022년 6·1 지방선거 이후 정치 낭인으로 전락할 위기에서 국회의원이 되기까지 김지사의 배려를 한 몸에 받은 그가 은혜를 원수로 갚으리라고는 상상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 "김 지사는 염 의원에게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거쳐 도정 자문위원장, 경제부 지사 자리를 줬다"며 "도지사 인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긴 것도 그가 갈구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고, 2024년 총선 과정에서도 김 지사는 그를 지지하며 의원에 당선되기까지 음으로, 양으로 힘을 실어주었다"고 했다.


이들은 "(글에는) 어제의 은인 등에 칼을 꽂는 내용으로 가득하다"며 "아무리 도의가 땅에 떨어졌어도 '이런 것이 면 대한민국의 정치는 볼 장 다 봤다고 할 수밖에 없으며, 당원들마저 손가락질하는 '퇴락하는 삼류 정치인'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경기도정을 펴는 김동연 지사를 흠집 내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을 진흙탕으로 만들겠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유튜브 채널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 출연해 "정치하면서 우리 당의 정체성이나 당원들과의 일체감에서 부족한 점이 있었다"며 "몹시 아픈 부분이고, 반성을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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