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수렵인 30명 이내 피해방지단 선발
경남 사천시는 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2026년도 사천시 유해야생동물 수확기 피해방지단'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피해방지단은 오는 3월부터 2027년 3월까지 1년간 사천시 전역에서 운영되며, 총 30명 이내의 전문 수렵인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피해방지단원은 멧돼지·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인명 및 농작물 피해 발생 시 현장 출동과 포획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ASF 확산 방지를 위한 야생멧돼지 집중 포획과 폐사체 예찰, 밀렵 감시, 엽구류 수거 등의 임무도 맡는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사천시에 주소를 둔 사람으로, 총기 소지 허가 또는 수렵면허 취득 후 5년 이상 경과하고 최근 5년 이내 수렵 또는 유해야생동물 포획 실적이 있는 사람이다. 다만 최근 5년 이내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해 처분을 받은 경우에는 신청할 수 없다.
접수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2월 6일 오후 6시까지며, 사천시청 5층 환경보호과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피해방지단 지원 신청서와 관련 증빙서류로, 신청 마감일 내 도착한 우편물만 인정된다.
선발은 배점 기준에 따른 고득점자 순으로 이뤄지며,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유해야생동물 포획 실적이 우수한 지원자를 우선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2월 말 개별 통지와 함께 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합격자에게는 직무교육 후 포획허가증과 방역물품이 지급되며, 포획 실적에 따라 예산 범위 내에서 포획 보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피해방지단원은 포획 활동 시 GPS를 상시 작동해야 하며, 보상금 신청 시 현장 증빙 사진을 스마트폰 앱으로 촬영해 제출해야 한다.
박동식 시장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줄이고 ASF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춘 수렵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