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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두동 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속도... 1차 수처리 시설 완료

프레시안 현창민 기자(=제주)(pressian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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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두동 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속도... 1차 수처리 시설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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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기자(=제주)(pressianjeju@gmail.com)]
제주시 도두동 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시 도두동 하수처리시설.ⓒ제주도

▲제주시 도두동 하수처리시설.ⓒ제주도



도두 하수처리 현대화 사업은 제주시에서 배출되는 하수량 증가에 대비해 처리 용량을 하루 13만 톤에서 22만 톤으로 늘리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2052억 원)와 도비(2334억 원)를 포함해 총 4386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2023년 4월 시작해 지난해 12월 말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2028년 1월 전체 완공 예정이며, 현재 공정률은 54.1%다.

1단계 시설의 가장 큰 변화는 처리시설을 모두 지하화했다. 하수처리 과정을 모두 지하 밀폐 공간에서 진행해 악취 발산을 원천 차단했다.


또한 높이 50m의 통합배출구는 전망대로 지어져 제주공항과 앞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기존 배출구(17.5m)보다 30m 이상 높은 규모다. 전망대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2~3층 구조로, 한 번에 40~50명이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완료된 1단계 사업은 수질 관리 시설이다.

대표적인 오염물질인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이 기존 4.7㎎/L에서 0.5㎎/L로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법적 기준(10㎎/L)을 크게 밑도는 수치이다.


부유물질(물속 떠다니는 찌꺼기)도 7.4㎎/L에서 0.4㎎/L로 대폭 줄어 방류수가 훨씬 맑아졌으며, 대장균은 검출되지 않아 위생 안전성도 확보했다.

악취 정도를 나타내는 복합악취도 기존 300~400배수에서 절반 이하인 173배수로, 법적 기준(500배수 이하)보다 크게 개선됐다. 악취 처리 용량을 2.4배 확대하고 환기 횟수도 2배 가까이 늘렸다.

올해는 2단계 사업으로 전처리시설, 찌꺼기 처리시설, 분뇨 처리시설을 완공한다. 하수를 받아 큰 이물질을 걸러내고, 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찌꺼기를 말려서 처리하는 핵심 시설이다.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에는 3단계로 시설 상부에 생태공원과 주민친화시설을 조성해 주민들이 찾는 친환경 문화공간으로 완성한다.

좌재봉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1단계 완공으로 수질과 악취가 눈에 띄게 개선됐고, 50m 전망대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며 "올해 핵심 시설을 완공하고 내년 공원까지 조성해 주민들이 찾는 친환경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현창민 기자(=제주)(pressian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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