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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 기업 크레버스가 올해 첫 자사주 소각에 나섰다. 최근 교육업계 전반의 수익성이 악화되며 주가가 오랜 기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주가 방어를 위해 약 1년 반 만에 자사주 소각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크레버스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약 49억원을 투입해 자사주 20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소각 대상 자사주의 평균취득단가는 2만4321원으로 소각 예정일은 이달 20일이다.
에듀테크 기업 크레버스가 올해 첫 자사주 소각에 나섰다. 최근 교육업계 전반의 수익성이 악화되며 주가가 오랜 기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주가 방어를 위해 약 1년 반 만에 자사주 소각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크레버스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약 49억원을 투입해 자사주 20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소각 대상 자사주의 평균취득단가는 2만4321원으로 소각 예정일은 이달 20일이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약 1년 반 만에 이뤄지는 조치다. 지난 2024년 8월 주주환원,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이번과 동일한 49억원을 투입해 자사주 20만주를 소각한 바 있다.
200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크레버스는 '융합사고력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교육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교육 트렌드 변화로 내신·수능 영어(EFL)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를 단행하며 지난 2024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이후 지난해에도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3분기 연결 누적 기준 매출은 1709억원,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57% 감소했다.
실적 부진이 이어지며 주가도 2021년을 기점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크레버스의 주가는 2021년 11월 4만원을 터치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며 최근 3년간 1만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이달 들어서는 52주 최저가 수준인 1만1000원대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크레버스는 올해 국내외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들을 정비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겠단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청담어학원의 신규 브랜드 '디오픈(THE OPEN)'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재편하고 생성형 AI 기반 온라인 학습 사업을 확대한다. 해외에서는 베트남, 중국 등에 자체 콘텐츠를 공급하고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신규 가맹점을 론칭해 시장 점유율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자사주 소각과 함께 배당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보통주 1주당 배당금 500원을지급하기로 결정하며 11년 연속 연 2회 배당 기조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같은 달 이동훈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자사주 약 11만주를 매입하기도 했다. 아직 세부 금액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올해도 예년과 같이 배당을 이어갈 계획이다.
크레버스 관계자는 "주가 방어 차원에서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며 "올해도 꾸준히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 나가며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지원 기자 info@the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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