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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가 선택한 '2025 최고의 중드'는? … 헌어·국색방화·애니·수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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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가 선택한 '2025 최고의 중드'는? … 헌어·국색방화·애니·수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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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호 기자]

'헌어'가 시청자가 뽑은 '2025 올해의 중국드라마'로 꼽혔다. 남자주인공은 '헌어'와 '런 잇 러브'의 진비우, 여자주인공은 '국색방화'의 양쯔가 1위를 차지했다. 베스트커플은 '애니 : 널 사랑해'의 장릉혁×서약함이 꼽혔다.

최다 득표율은 '올해의 현대극' 1위 '애니 : 널 사랑해'로, 42.3%였다. '헌어', '국색방화', '애니 : 널 사랑해'가 각각 2관왕을 차지했다.

중화권 콘텐츠 전문 OTT 플랫폼 MOA 모아(대표 안해조)는 론칭 3주년을 기념해 경제주간지 ER 이코노믹리뷰(대표 주태영)와 함께 '2025 최고의 중국드라마' 선정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온라인 투표는 2025년 12월 24일부터 2026년 1월 14일까지 진행됐다. 총 3049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작품·배우·장르 등 7개 부문 1위가 선정됐다.

■ 총정리

① 세대별 콘텐츠 취향 분화


20대 이하 시청자는 '심정안'처럼 현대 배경 드라마와 '대봉타경인'와 같은 신선한 판타지를 선호한 반면, 40대 이상 시청자는 '수룡음', '국색방화' 등 비교적 제작 스케일이 큰 고전 장르에 높은 지지를 보냈다. 이는 OTT 플랫폼들이 연령대별 맞춤 큐레이션을 강화해야 함을 시사한다.

② 진비우, 10대부터 40대까지 사로 잡아

남자주인공 부문 1위 진비우는 남녀 모두에게서 1위로 꼽혔다(남성 29.3%, 여성 30.3%). 또한 연령대 분석에서도 10대부터 40대까지 3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세대를 초월한 인기를 증명했다.


③ 양쯔, 여성 시청자가 사랑한 여주

'국색방화'는 여자주인공과 고장극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여자주인공 부문 1위 양쯔는 득표율 37.4%로 2위(26.5%)를 크게 앞서며, 중드 팬덤에서 가장 사랑받는 여배우임이 수치로 확인됐다.

④ 중드 팬덤의 높은 구매력


투표 참여자의 72.7%가 OTT 유료 구독자이며, 중국 숏드라마 관심도는 4.05점(5점 척도)이었다. 중드 팬덤이 콘텐츠 소비에 적극적인 '코어 팬'임을 보여준다.

■ 2025 올해의 중국드라마 '헌어' … 역전 1위

'2025 올해의 중국드라마' 부문에서 '헌어'가 득표율 22.4%로 최종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국색방화'(20.9%), '수룡음'(20.7%), '소화약금'(18.4%), '심정안'(17.6%) 순으로 집계됐다.

1월 5일 중간 집계에서 '헌어'는 25.9%로 '국색방화' 27.2%에 이어 2위였다. 오히려 3위 '수룡음' 24.9%과 접전 구도였다. 그러나 30대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헌어'는 현대 직장인이 사고를 계기로 수선계에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고장·로맨스·판타지물이다.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설정,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비튼 서사가 최근 로맨스 트렌드와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 2025 올해의 남자주인공 '진비우' … 끝까지 이어진 박빙

'올해의 남자주인공' 부문에서는 '헌어'와 '런 잇 러브'의 진비우가 30.0%로 최종 1위를 기록했다.

'수룡음'의 라운희(26.2%), '소화약금''칠근심간'의 송위룡(23.8%), '선태유수'의 (20.0%)가 뒤를 이었다.

중간 집계에서는 진비우 29.1%, 라운희가 27.1%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이었다. 하지만 진비우는 격차를 벌리며 1위를 확정했다.

진비우는 '헌어'에서 500년간 봉인된 대마왕 사마초를, '런 잇 러브'에서는 사랑 앞에 솔직한 재벌 2세 간양을 연기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 2025 올해의 여자주인공 '양쯔' … 압도적 1위

'국색방화'의 양쯔가 37.4%로 최종 1위를 차지했다.

'산하침'의 송치엔(25.7%), '장심'의 류시시(20.2%), '여의전'의 주신(16.7%)이 순위를 이었다.

중간 집계에서 양쯔는 51.0%로 과반을 넘기며 압도적인 선두를 달렸다. 최종 집계에서는 득표율이 분산됐지만, 순위 변화는 없었다.

양쯔는 당나라 시대를 배경으로 한 '국색방화'에서 정략결혼을 거부하고 독립적인 삶을 선택하는 여성 하유방을 연기하며, 고장극 속 여성 주체 서사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올해의 베스트커플 '장릉혁×서약함' … 경쟁자 없는 커플

'올해의 베스트커플' 부문에서는 '애니 : 널 사랑해'의 장릉혁×서약함이 36.5%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헌어'의 진비우×왕영로(25.4%), '소화약금'의 송위룡×포상은(20.3%), '선태유수'의 등위×향함지(17.8%)가 뒤를 이었다.

중간 집계에서도 장릉혁×서약함 커플은 41.5%로 선두를 유지했으며, 최종까지 순위 변동은 없었다.

'애니 : 널 사랑해'는 불면증을 계기로 만난 호텔 매니저와 중의사의 관계를 그린 힐링 로맨스다. 서약함은 호텔 매니저 선시판 역을, 장릉혁은 중의사 허쑤예 역을 연기했다.

■ 올해의 고장극 '국색방화' … 처음부터 끝까지 독주

'올해의 고장극' 부문에서는 '국색방화'가 40.9%로 최종 1위를 차지했다.

'귀녀'(22.1%), '염무쌍'(19.0%), '찾았다 내 낭군님'(18.0%)이 뒤를 이었다.

'국색방화'는 중간 집계부터 53.1%로 과반을 차지했다. 최종 집계에서는 득표율이 낮아졌지만, 경쟁 구도는 형성되지 않았다.

■ 올해의 현대극 '애니 : 널 사랑해' 42.3% … 전체 최다 득표율

'올해의 현대극' 부문에서는 '애니 : 널 사랑해'가 42.3%로 1위를 기록했다.

'런 잇 러브'(21.6%), '열두 통의 편지'(18.9%), '심정안'(17.2%)이 뒤를 이었다.

'애니 : 널 사랑해'는 중간 집계에서도 57.0%로 압도적인 선택을 받은 데 이어, 최종 집계에서도 전체 부문 가운데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 올해의 판타지 '수룡음' … 추격 따돌리고 선두 지켜

'올해의 판타지' 부문에서는 '수룡음'이 31.7%로 최종 1위를 차지했다.

'대봉타경인'(27.9%), '여진장안'(22.5%), '천타도화일세개'(17.9%)가 뒤를 이었다.

중간 집계 당시 2위였던 '대봉타경인'(30.6%)이 '수룡음'과 8%p 차이에서 3.8%p까지 좁혔으나 '수룡음'이 1위를 지켰다.

'수룡음'은 천하제일 무공의 고수 당려사가 옛 친우의 계략으로 무림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휘말리고, 신비한 무공 비급을 차지하려는 세력과 음모에 맞서 싸우며 무림의 미래를 짊어질 수호자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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