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대표팀으로 사이판 전지훈련을 가기 직전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모습. 연합뉴스 |
왕좌 수성에 실패하고 포스트시즌 진출도 하지 못한 기아(KIA) 타이거즈 선수들에게 연봉 삭감 칼바람이 불었다. 김도영의 연봉은 반 토막이 났다.
기아는 15일 김도영을 포함한 재계약 대상자 48명과 연봉 계약을 모두 마쳤다. 재계약 대상 중 연봉이 인상된 선수는 25명이며 동결 7명, 삭감 16명이다. 김도영은 지난해 연봉(5억원)에서 절반이 삭감된 2억5000만원에 재계약했다.
김도영은 2024년 기아의 통합 우승에 기여하면서 연봉이 1억원에서 5억원으로 올랐었다. 하지만 지난해 양쪽 햄스트링 부상이 이어지면서 30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김도영 등 주전 선수들의 부상·부진이 이어지면서 기아는 정규시즌을 8위로 마쳤다. 김도영뿐만 아니라 정해영(3억6000만원→3억원), 이의리(1억7000만원→1억3000만원), 윤영철(1억2000만원→1억원), 최지민(1억2000만원→1억원), 고종욱(1억5000만원→1억원), 이창진(1억4000만원→9000만원) 등의 연봉도 깎였다.
반면에 오선우(3400만원→1억2000만원), 성영탁(3000만원→1억2000만원)의 연봉은 크게 올랐다. 예비FA인 김호령 또한 8000만원에서 1억7000만원이 오른 2억5000만원에 재계약했다. 보상금 등을 고려한 연봉 책정이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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