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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통일교·공천헌금 의혹’ 특검 촉구 무기한 단식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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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통일교·공천헌금 의혹’ 특검 촉구 무기한 단식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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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15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및 공천헌금 특검법 처리를 촉구하는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장 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의 2차 종합특검법’ 강행 처리에 반대하는 규탄대회에 참석해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1번 주자로 본회의장에서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하면 나는 국민 목소리가 모이는 로텐더홀에서 (통일교·공천헌금)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단식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2차 특검은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미진한 수사에 대해 후속·추가 수사를 하기 위한 특검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외환 혐의와 공천 개입 의혹, 김건희의 대통령 집무실·관저 이전 및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개입 의혹 등이 수사 대상이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은 정말 적당히를 모르는 사람들”이라며 “2차 특검은 혈세 낭비에 치안 공백에, 국민께 도움이 전혀 안되는데도 목적은 오로지 하나, 선거용 내란 몰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강행하는) 2차 종합특검법의 무도함과 통일교 특검법을 거부하는 민주당의 무도함이 단식을 통해 국민에게 더 강력하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국회 본회의에서는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2차 특검법에 반대하는 필리버스터 첫번째 주자로 나섰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공천헌금 의혹 및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특검법 처리를 위해 공동전선을 구축한 바 있다.

천 원내대표는 “특검이라는 특별한 칼을 이미 죽은 정권에 부관참시만을 위해서 쓸 수는 없다”라며 “살아있는 권력의 썩은 부위를 도려내는 데 우선적으로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재탕 삼탕의 2차 종합특검이 아닌 현재 살아있는 권력의 부패를 도려내는 통일교 특검과 공천(헌금) 특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천 원내대표가 필리버스터를 시작한 오후 3시38분쯤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등 163명 명의로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필리버스터는 시작 후 24시간이 지나면 재적의원 5분의3 이상(178명) 찬성으로 종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2차 특검법은 민주당 주도로 이튿날 오후 처리될 전망이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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