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1차 심사에서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15일 독파모 프로젝트 1차 단계평가 결과 5개 컨소시엄 가운데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가 탈락했다고 밝혔다.
그간 과기정통부와 NIPA, 5개 정예팀은 여러 차례의 심층 논의를 거쳐, 1차 단계평가 방안과 기준을 마련했다.
이번 1차 단계평가는 ▷벤치마크 40점 ▷전문가 35점 ▷사용자 25점 등의 항목을 중요도에 따라 차등 배점해 평가를 진행했다. ▷AI모델 성능(AI Frontier Index)과 실제 현장 등에서의 활용 가능성과 모델크기 등의 비용 효율성, 국내외 AI생태계 등으로의 파급효과·계획 등을 포함한 ▷사용성·파급효과(AI Diffusion Index)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봤다.
그 결과 3개 항목에서 LG AI연구원이 90.2점을 차지하며 최고점을 득점했다.
논란이 됐던 독자성 분석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조건에 부합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SK텔레콤(SKT),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등 남은 3개 컨소시엄이 6개월 뒤 예정된 2차 단계평가에 진출하게 됐다.
과기정통부는 이와 더불어 1개 팀을 추가로 선정해, 총 4개 팀에 대한 2차 평가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추가 1개 팀 지원 기회는 ▷최초 프로젝트 공모에 접수한 컨소시엄 ▷이번에 탈락한 컨소시엄 ▷그 외 역량 있는 기업 등 모든 기업에게 열어둔다.
2027년 상반기까지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될 최종 ‘K-AI 정예팀’ 2곳은 오는 12월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독파모 프로젝트는 글로벌 최신 AI 모델 대비 95% 이상의 성능을 갖춘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하는 ‘소버린(Sovereign) AI’ 실현의 핵심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6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함께 국내 정예팀 공모를 시작했다.
이후 서면 및 발표 평가를 거쳐 같은 해 8월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 등 5개 팀을 최종 선발해 연구개발을 지원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