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프렌즈 컬래버 음료 2주 만에 100만 잔 판매.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
국내 외식·카페 업계가 체험형 마케팅과 현장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스타벅스는 인기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과 공간의 화제성을 높였고, 롯데GRS는 공항에 로봇 바리스타를 도입한 복합 매장을 열었다. 한국맥도날드는 해외 컨벤션을 통해 점장 교육과 조직 결속을 강화했다.
스타벅스, 프렌즈 컬래버 음료 2주 만에 100만 잔 판매
스타벅스코리아는 미국 시트콤 ‘프렌즈’(FRIENDS)와 협업한 상품이 출시 초반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1일부터 프렌즈와 협업해 음료와 푸드 등 다양한 한정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협업은 드라마 속 스토리와 공간을 제품과 매장에 구현해 고객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업 음료 2종은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 100만 잔을 돌파했다. ‘프렌즈 시나몬 돌체폼 카푸치노’와 ‘프렌즈 얼 그레이 베리 티 라떼’로, 드라마 주인공들이 즐기던 카푸치노와 시리즈의 상징인 ‘모니카의 대문’을 시각적으로 구현해 호응을 얻고 있다.
푸드 메뉴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프렌즈 엎어진 치즈 케이크’와 ‘프렌즈 라구 미트볼 샌드위치’는 2주 동안 30만 개가 판매됐다. 특히 치즈 케이크는 드라마 속 인물이 바닥에 떨어진 케이크를 먹는 장면에서 착안해 독특한 형태로 제작했다.
오프라인 공간도 화제다. 서울 중구 장충라운지R점에 마련된 팝업 스토어는 드라마 속 ‘센트럴 퍼크’ 카페와 뉴욕 아파트를 재현했으며, 이 매장의 방문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유튜브 콘텐츠 역시 주목받고 있다. 스타벅스 공식 채널 ‘727스튜디오’에 공개된 협업 영상은 누적 조회수 100만 회를 넘겼으며, 유명 코미디언이 출연해 드라마 명장면을 재현하며 관심을 모았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드라마 스토리를 제품과 공간에 담아내 고객이 직접 경험하게 한 것이 특징”이라며 “레트로 문화와 인기 콘텐츠를 결합한 마케팅이 세대를 불문하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T2 A/S 3층에 엔제리너스와 젤씨네가 함께 운영하는 복합 매장을 오픈했다. 롯데GRS 제공 |
롯데GRS, 인천공항 T2에 ‘스마트 카페’ 오픈
롯데GRS는 지난 14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에 엔제리너스와 젤씨네가 결합한 복합 매장 ‘스마트 카페’를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새 매장은 인천공항 T2 3층 면세구역 221번과 222번 게이트 사이에 위치했다. 규모는 98평형이며, 좌석은 128석이다. 이 매장은 바리스타 로봇 ‘바리스 드립’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로봇이 전문가의 드립 방식을 모방해 각도와 높이를 조절하며 브루잉 커피 3종을 제조하고, 고객은 커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공항 이용객의 특성을 반영해 디저트 메뉴도 강화했다. 면세구역 내 유일하게 우유팥빙수와 생딸기요거트빙수 등 프리미엄 빙수 2종을 판매한다. 젤라또 브랜드 젤씨네에서는 리조, 피스타치오, 프레즐 카라멜 등 8가지 맛을 컵이나 콘으로 즐길 수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공항이라는 특수한 상권에 맞춰 바리스타 로봇이 제조하는 균일한 브루잉 커피와 젤라또 아이스크림으로 볼거리와 먹거리를 동시에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국맥도날드, ‘2026 RGM 컨벤션’ 성료. 한국맥도날드 제공 |
한국맥도날드, ‘2026 RGM 컨벤션’ 성료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14일 베트남 다낭에서 전국 레스토랑 점장 400여명을 대상으로 ‘2026 RGM(Restaurant General Manager) 컨벤션’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회사의 중장기 비전과 올해 주요 전략을 공유하는 한편, 점장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커리어 패스 설계 교육과 명사 강연, 우수 점장 시상식 등으로 구성됐다. 회사는 이를 통해 구성원 간 교류와 소통을 확대하고, 현장 리더십과 조직 결속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2025 푸드 세이프티 히어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식품 안전 관리 전반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철저한 위생 관리를 실천한 전국 상위 1% 점장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올해 수상자로는 군산조촌DT점 김대철 점장, 대구진천DT점 정민지 점장, 경북영천DT점 이여람 점장, 초읍DT점 홍경희 점장 등 4인이 선정됐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맥도날드는 버거를 만드는 회사가 아닌, 버거를 만드는 ‘사람들의 회사’라는 경영 철학을 근간으로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