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 투자자 소통 없이 일방적 행보"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역삼 센터필드 매각을 추진 중인 가운데, 센터필드 지분 절반을 보유한 신세계프라퍼티가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15일 신세계프라퍼티는 "센터필드 자산 매각은 이지스자산운용의 독단적인 행태로, 매각 자체가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지스자산운용 측이 적합한 근거나 설명 없이 매각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전날 역삼 센터필드 매각을 위해 주관사들에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필드는 강남 테헤란로 옛 르네상스 호텔 부지에 지상 35층과 36층 2개의 타워로 2021년 6월 준공됐다.
신세계프라퍼티 로고. [사진=신세계프라퍼티] |
15일 신세계프라퍼티는 "센터필드 자산 매각은 이지스자산운용의 독단적인 행태로, 매각 자체가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지스자산운용 측이 적합한 근거나 설명 없이 매각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전날 역삼 센터필드 매각을 위해 주관사들에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필드는 강남 테헤란로 옛 르네상스 호텔 부지에 지상 35층과 36층 2개의 타워로 2021년 6월 준공됐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캡스톤APAC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2호를 통해 이지스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이지스210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회사'에 에쿼티 포함 총 5548억원을 투입해 센터필드의 지분 약 50%를 보유 중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센터필드 저층부에 도심 프라임 오피스 전용 리테일 시설인 '더 샵스 앳 센터필드'를 새롭게 개발, 위탁 운영에 나섰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최상급 호텔 브랜드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도 입점해있다.
그간 신세계프라퍼티는 매각의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투자자의 이익을 위해 최선의 조치를 취할 책임이 있는 운용사가 이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점 △갑작스러운 매각 시도에 합리적인 근거가 부족하다는 점 △투자자들이 납득할만한 설명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에 나섰다는 점 등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센터필드 매각에 대해 일절 고려한 바 없으며, 운용사 측의 독단적인 매각 결정에 동의한 바도 없다"며 "이지스자산운용 측의 파트너십 신뢰 훼손 행위에 이어 일방적인 매각 추진 시도가 계속될 경우 투자자로서 가능한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