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경남지역 수출이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증가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세관이 15일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경남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12월 경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2% 감소한 38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4.5% 증가한 22억8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5억7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수출은 2개월 연속 감소했고, 수입은 4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됐다.
연간 기준으로는 경남 수출이 전년 대비 3.7% 증가한 481억 달러, 수입은 0.3% 감소한 242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연간 무역수지는 239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8.1% 확대됐다.
연간 수출 품목별로는 선박(20.6%)과 승용자동차(0.2%)가 증가했으나 철강제품(−12.1%), 기계류·정밀기기(−8.8%), 전기·전자제품(−6.8%), 자동차부품(−5.4%)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남미(51.5%)와 일본(0.7%)이 늘었고, 미국(−8.5%), 동남아(−19.8%), 중국(−7.3%), EU(−6.0%) 등은 줄었다.
12월 수출을 보면 품목별로 자동차부품(8.1%)과 화공품(18.9%)은 증가했지만 선박(−26.6%), 수송장비(−18.0%), 승용자동차(−10.4%), 철강제품(−17.6%) 등이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동(161.7%)과 일본(37.7%)이 크게 늘었으나, 미국(−19.4%)은 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창원세관은 "12월 수출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5.8% 증가했다"며 "승용자동차는 4개월 연속, 선박은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는 등 주요 품목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