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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맥’ 김대호의 여전한 직설화법, “코치 보이스 실효성 회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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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맥’ 김대호의 여전한 직설화법, “코치 보이스 실효성 회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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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여러가지 이유로 거의 쓰지 않으려고 한다. LCK컵 플레이오프, LCK, 국제대회 까지 사용할 수 없어, 익숙해져도 또 새롭게 적용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말을 돌리지 않고, 직접적으로 하는 직설화법의 대가 답게 디플러스 기아(DK) 김대호 감독은 LCK컵 정규시즌에서 시범 운용하는 ‘코치 보이스’를 회의적인 시각을 숨기지 않았다.

김대호 감독은 다만 여러 변경점을 맞이한 2026시즌의 팀 전망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3년차에 접어든 ‘루시드’ 최용혁을 수훈 선수로 꼽은 그는 새롭게 팀에 가세한 신인 봇 듀오 ‘스매시’ 신금재와 ‘커리아’ 오형석에 대해서 합격점을 내렸다.

DK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그룹 배틀 1주차 브리온과 경기에서 1, 2세트 도합 단 1데스만을 기록한 ‘쇼메이커’ 허수의 맹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DK승리로 장로 그룹은 앞선 KT의 승리를 포함해 먼저 2승을 달성했다. 바론 그룹은 2연패를 당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김대호 DK 감독은 “승리해서 너무 기쁘다. 개막전이지만 경기력이 괜찮다고 느껴져 조금 더 기분 좋은 승리”라고 팀 개막전 승리에 함박웃음으로 감정을 표현했다.

수훈선수를 묻자 김 감독은 DK 베스트5 전체를 칭찬하면서 경기 내에서 리딩을 맡은 ‘루시드’ 최용혁의 역할에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진영 선택권과 선픽 중 중요도를 묻는 질문에는 “픽의 순서는 보다는 개인적으로 블루 스타트를 선호한다”라고 “진영이 안정적인 블루 사이드가 유리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견해를 보충 설명했다.

‘코치 보이스’에 대해서는 비관적인 견해를 숨기지 않았다. “물론 좋으면 좋은 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플레이오프에서도 사용할 수 없다. LCK나 글로벌 대회에서도 쓸 수 가 없다. 그래서 만약 코치 보이스에 익숙해져도 새롭게 적응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여기에 하나의 예를 들면 코치 보이스 사용 여부를 고민하는 순간 우리 팀의 어떤 선수는 내가 하려고 한 말을 하고 있다. 어차피 사용해야 할 순간 말을 하고 있었다. 만약 사용하지 않아서 ‘코치 보이스’로 이를 잡아줘도 문제가 있다. 여러모로 회의적인 생각이 든다”라고 자신의 견해를 자신있게 밝혔다.


새로 합류한 봇 듀오의 경기력에 대해 “(최)용혁 선수 말대로 에너지가 넘친다. 나 역시 에너지가 넘치는 걸 좋아한다. 물론 마지노선을 정해서 과연 ‘넘을까’ ‘넘지 않을까’를 궁금해 하기는 하지만, 영리한 선수들이라 알아서 잘하고 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덧붙여 김 감독은 “잘못 파악한게 아니라면 팀의 흐름은 좋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긍정적이다. 어떻게 되더라도 올해 1년은 처음부터 끝까지 좋은 재밌는 경기력을 보여드릴 자신이 있다”라고 시즌 출사표를 자신있게 던졌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