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자동차협회에서 주최하는 충전환경개선 캠페인(전기차충전시 지킴이 활동)에 참여한 배성호 회원(사진 중앙)이 최우수 지킴이로 선정됐다. 유대원 워터 대표(사진 왼쪽), 김성태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장(사진 오른쪽)에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사진=워터 |
전기차 급속충전 네트워크 '워터'(Water)는 전기차 사용자들과 함께 인프라를 점검한 결과 고속도로 휴게소 내 충전기 가동률이 99.2%에 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워터 관계자는 "단순한 설치 규모 확대를 넘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믿고 충전할 수 있는 '운용 품질' 중심의 경영 전략이 결실을 본 것"이라며 "유럽 1위 CPO(충전사업자)인 패스트네드(Fastned)가 기록 중인 글로벌 최고 수준의 가동률(99.9%)에 근접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점검은 워터와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시대가 원하는 급속충전 네트워크: 워터 충전소 지킴이' 캠페인을 계기로 이뤄졌다. 이 캠페인은 2017년부터 시작된 협회의 사용자 중심 공익 활동이다. 공급자 중심의 점검에서 벗어나 실제 이용자가 직접 전국의 급속 충전소를 점검하고 개선 사항을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활동에서 '워터 지킴이'로 선발된 사용자들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워터 충전기 274기를 전수 점검했다. 점검 결과 전체 272기가 정상 작동하며 99.2%의 가동률을 기록했다. 워터는 '1시간 내 출동, 48시간 내 복구'라는 원칙을 고수하며 소프트웨어 모니터링부터 현장 엔지니어링까지 직접 관리하는 수직 계열화된 운영 체계를 구축해 왔다.
워터 측은 국내 전기차 시장이 초기 양적 보급 단계를 지나 운영 품질과 전략적 거점 확보가 핵심인 '질적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향후 배터리 잔량이 낮은 상태에서 충전 목적이 명확한 운전자가 모이는 '경로 거점'(Route-based)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인프라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성태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장은 "협회의 충전환경개선 캠페인(전기차 충전 지킴이)은 공급자 중심의 충전인프라 환경을 사용자 중심으로 바꾸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워터는 지금까지 진행한 충전사업자 중 충전 성공률이 가장 높았던 CPO로, 앞으로도 이렇게 사용자들에 신뢰받는 충전사업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대원 워터 대표는 "적자 지속 구간에서도 서비스 품질 향상과 인력 투자를 아끼지 않는 이유는 사용자의 신뢰가 CPO의 존재 이유이기 때문"이라며 "향후에도 고속도로 휴게소와 같은 주요 거점의 가동률을 최상으로 유지하여 전기차 사용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충전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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