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제19차 수석보좌관회의 주재
[파이낸셜뉴스] 최근 중국·일본과의 연이은 정상외교를 진행한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만일 우리 내부가 분열하고 반목한다면 외풍에 맞서 국익을 지킬 수 없고 애써 거둔 외교 성과도 물거품이 될 것이 분명하다"며 정치권을 향해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19차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연초부터 중남미, 중동 등을 중심으로 세계 정세가 소용돌이치고 있다"며 "우리는 주변국인 중국, 일본과의 연이은 정상외교를 통해 경제·문화 협력 지평을 한층 넓히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질서의 불확실성이 증폭될수록 역내 평화와 안정은 더욱 긴요하다"며 "상호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갈등 속에서도 균형점을 찾고 호혜적인 접점을 늘려가는 지혜로운 실용외교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
[파이낸셜뉴스] 최근 중국·일본과의 연이은 정상외교를 진행한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만일 우리 내부가 분열하고 반목한다면 외풍에 맞서 국익을 지킬 수 없고 애써 거둔 외교 성과도 물거품이 될 것이 분명하다"며 정치권을 향해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19차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연초부터 중남미, 중동 등을 중심으로 세계 정세가 소용돌이치고 있다"며 "우리는 주변국인 중국, 일본과의 연이은 정상외교를 통해 경제·문화 협력 지평을 한층 넓히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질서의 불확실성이 증폭될수록 역내 평화와 안정은 더욱 긴요하다"며 "상호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갈등 속에서도 균형점을 찾고 호혜적인 접점을 늘려가는 지혜로운 실용외교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정치권을 향해 "지금은 국내 정치의 역할도 더없이 막중하다"며 "정부와 국회, 여야 모두는 주권자를 대리해 국정을 책임지는 공동의 책임주체"라고 했다. 이어 "작은 차이를 넘어 국익 우선의 책임정치 정신을 발휘해 국민의 삶과 나라의 내일을 위한 길에 힘을 모아달라"고 촉구했다.
이 외에도 이 대통령은 "정책의 성패는 공직자의 책상 위가 아니라 국민의 삶 속에서 결정된다"며 "보고서상 그럴듯하지만 실생활을 제대로 개선하지 못하는 정책은 영혼도 생명력도 없는 공허한 탁상공론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대표 사례로 '그냥 드림' 사업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정부에서 예산을 받지 못했지만 민간 협력을 최대한 활용해 지난해부터 조기에 시행됐다"며 "한겨울 생계가 어려운 국민들께 큰 버팀목이 되면서 현장 반응도 좋고 이제는 사업장을 늘려달라는 요청도 많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효과를 낳고 있는 우수 체감 국민정책을 적극 발굴해 포상하고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산시켜달라"고 주문했다.
산불 대응과 겨울철 민생안전망 점검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막심한 산불 피해를 입었던 의성에서 지난주 또 산불이 발생했다"며 "다행히 초기 진화에 성공했지만 유사 사례는 언제든 반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불은 일단 발생하면 피해 확산을 막는 데 그칠 수밖에 없어 발생 자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산불 예방·진화 체계를 만전으로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에 대해서도 "가만히 기다릴 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국민을 선제적으로 적극 찾아내 지원하는 적극행정이 절실하다"며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의 태도에 수많은 국민의 삶이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의 관심과 태도에 따라 누군가는 죽고 살 수도, 누군가의 사업이 흥하거나 망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책임감과 자긍심을 갖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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