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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금고 못 찾고, 아이폰 비번 못 풀고… 경찰, 증거 확보 난항

조선비즈 권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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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금고 못 찾고, 아이폰 비번 못 풀고… 경찰, 증거 확보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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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리는 윤리심판원 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리는 윤리심판원 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각종 비위 의혹에 휩싸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수사하는 경찰이 증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 중이다. 경찰은 ‘공천 뇌물 의혹’과 관련해 김 의원의 자택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지역구 사무실 등 6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김 의원 부부가 귀중품을 보관하는 개인 금고가 있다”는 취지의 전직 보좌진의 진술을 토대로 김 의원 차남의 자택까지 수사관을 보냈지만, 결국 금고를 찾지 못했다. 현재 김 의원의 금고를 계속해서 추적 중이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김 의원이 자신의 아이폰을 제출했으나, 비밀번호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폰은 비밀번호를 모르면 사실상 디지털 포렌식이 어렵다.

김 의원은 2020년 총선을 전후로 전 동작구의원 2명으로부터 총 3000만원의 금품을 받았다가 돌려준 혐의를 받는다.

이 밖에 ▲장남 국가정보원 채용 개입 ▲차남 숭실대 편입 관여 ▲배우자 구의회 업무 추진비 사적 유용 및 수사 무마 ▲대한항공 호텔 숙박권 수수 등의 의혹으로도 고발됐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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