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종목 보유…삼성전자 주식 가치만 13.6조
방중 경제사절단 일정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6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 비즈니스 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6.1.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국내 주식 부자 1위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의 주식평가액이 조만간 30조 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15일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 회장의 주식 가치는 전날(14일) 기준 28조 5655억 원으로 평가됐다. 30조 원 돌파까지는 채 5%도 채 남지 않았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물산(028260), 삼성생명보험(032830), 삼성SDS(018260), 삼성E&A, 삼성화재해상보험(000810), 삼성전자 우선주 등 7개 종목을 보유 중이다.
7개 주식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 주식평가액 가치가 가장 컸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주식을 9741만 4196주 보유 중인데, 같은 날 보통주 1주당 주가(종가) 14만 300원으로 계산한 주식평가액은 13조 6672억 원 수준이었다. 지난 7일 삼성전자 보통주 1주당 주가가 14만 1000원을 기록할 때 이 회장의 삼성전자 주식평가액이 13조 7354억 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 회장의 주식평가액이 28조 원을 넘어선 데는 삼성물산의 역할이 컸다. 삼성물산의 전날 주가는 28만 35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 이 회장은 삼성물산 주식을 3568만 8797주 보유 중인데 주식평가액만 10조 117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회장은 삼성생명(3조 3804억 원)과 삼성SDS(1조 2863억 원) 종목에서도 주식평가액이 1조 원 이상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료제공 = 한국CXO연구소) |
이 회장의 주식 재산이 28조 원을 넘어서며 전날 기준 삼성 오너가의 주식 재산 역시 61조 7201억 원으로 평가됐다. 이 회장 외에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12조 3654억 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10조 7013억 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10조 879억 원) 등의 순이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이 회장은 우리나라에서 단일 주식 종목 중 10조 원이 넘는 주식평가액을 두 개 이상 보유한 첫 사례로 기록됐다"며 "빠르면 이달 혹은 설 명절 전후로 이 회장 주식평가액이 30조 원을 넘어설 경우 우리나라에서 전례 없는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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