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S그린링크와 연계…'북미 생산 최적화 체계' 만든다
LSCMX 조감도./사진 제공=LS전선 |
LS전선이 멕시코 생산법인에 약 2300억원을 투자해 전력 인프라와 모빌리티 사업을 아우르는 통합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LS전선은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주에 위치한 생산법인 LSCMX에 2027년 12월31일까지 단계적으로 2277억원을 출자한다고 15일 밝혔다.
LS전선은 이번 투자로 LSCMX를 에너지와 모빌리티 사업을 융합한 '미주 통합 전진기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기존 버스덕트(Busduct) 설비를 대폭 증설하고 자동차용 전선 공장을 신규 건설해 북미 시장 지배력을 전방위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북미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버스덕트 생산 설비 확충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생산 능력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인프라 확충 수요에 최적화한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대규모 생산 라인을 새로 확충해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내연기관용부터 전기차(EV)용 고전압 전선까지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갖춰 북미 완성차 업체들의 부품 현지화 요구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케레타로주는 물류 인프라가 우수하고 인근에 글로벌 완성차 기업이 밀집해 있어 북미 시장 접근성이 높다. 또 북미 자유무역협정(USMCA) 무관세 요건을 충족해 급변하는 통상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LS전선은 미국 버지니아주 해저케이블 공장 'LS그린링크'와 멕시코 법인을 잇는 '북미 생산 최적화 체계'를 형성해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LS전선 관계자는 "LSCMX는 에너지와 모빌리티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전략적 요충지가 될 것"이라며 "북미 생산 거점 간 최적화를 통해 글로벌 빅테크와 완성차 업계의 핵심 파트너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최지은 기자 choiji@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