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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소상공인 금융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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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소상공인 금융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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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기자]

중구청에서 열린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대전신용보증재단과 하나은행, 대전 중구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중구청에서 열린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대전신용보증재단과 하나은행, 대전 중구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골목 상권을 겨냥한 금융 지원이 이어진다. 대전시 중구가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위한 특례보증 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

구는 지난 2024~2025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 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위해 대전신용보증재단과 하나은행과 협약을 맺고, 모두 84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전신용보증재단이 보증을 서고 하나은행이 해당 보증을 바탕으로 대출을 실행하는 방식이다. 구는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하나은행과 함께 재단에 각각 3억원씩, 모두 6억원을 출연해 최대 2년 동안 대출이자의 3%와 보증수수료 1점1%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취약계층 소상공인을 배려한 구조가 유지된다. 전체 지원 규모 가운데 30퍼센트에 해당하는 26억원을 별도로 편성해 우선 지원하며, 3월 말까지 해당 물량이 소진되지 않을 경우 일반 소상공인으로 대상을 넓힌다. 신청은 보증드림 또는 하나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이 사업은 지난 2025년보다 규모가 크게 늘었다. 구는 올해 특례보증 규모를 전년 대비 36억원 늘려 자금 수요가 높은 현장의 체감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단기 유동성 확보에 그치지 않고, 이자 부담을 낮춰 경영 회복의 시간을 벌어주겠다는 판단이다.

중구 관계자는 "지역 경제를 떠받치는 소상공인이 자금 문제로 흔들리지 않도록 올해도 지원을 이어가게 됐다"며 "확대된 규모만큼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집행과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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