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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입 지원금 공공 배달앱 마일리지로 지급했더니 ‘대박’…제천 ‘배달모아’, 역대 최고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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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입 지원금 공공 배달앱 마일리지로 지급했더니 ‘대박’…제천 ‘배달모아’, 역대 최고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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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청 전경. 제천시 제공.

충북 제천시청 전경. 제천시 제공.


충북 제천시가 운영하는 공공배달앱 ‘배달모아’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20대 대학생들이 전입신고를 하면 주는 지원금의 절반을 배달앱 마일리지로 지급하면서 청년들의 이용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제천시는 배달모아의 지난해 전체 주문 건수는 11만 6142건으로 전년 대비 67% 급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은 31억 6100만 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65% 늘었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지원사업과 제천 지역화폐 15% 특별할인, 그리고 시비로 지원한 배달비 지원 정책 등이 매출 증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매출 상승에 큰 역할을 한 것은 지역 청년들이었다. 시는 세명대와 대원대 등 관내 대학생이 제천으로 전입 신고를 하면 거주한 기간(1~3년)에 따라 50만 원에서 최대 7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시는 배달모아 활성화를 위해 지원금 중 절반을 배달모아 ‘마일리지’로 지급했다.

윤은상 제천시 지역경제팀 주무관은 “민간 앱에 익숙하던 대학생들이 마일리지가 충전되면서 배달모아를 사용하기 시작했다”며 “20대 주문 건수가 300% 가까이 폭증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배달모아 사용자 편의를 위해 오는 4월까지 위치기반 서비스를 도입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경험(UX)을 전면 개편해 편의성을 대폭 높일 계획이다.


윤 주무관은 “민간 배달앱이 독점하던 점유율을 점차 공공앱이 가져오고 있다”며 “올해도 소비자 맞춤형 이벤트를 진행하고, 배달모아 앱 개선에 앞서 상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소비자와 가맹점주가 모두가 만족하는 공공배달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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