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서 기자(=영암)(pokro@naver.com)]
전남 영암군의 군민주치의 제도가 만족도 98%라는 압도적 신뢰 속에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일부터 12월 24일까지 군민주치의 제도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 100%가 '군민주치의는 필요한 서비스인가'라는 질문에 긍정적으로 답했으며,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었는가', '군민주치의 사업에 만족하는가', '군민주치의사에 대해 만족하는가' 등 주요 항목에서도 모두 98%가 '매우 그렇다' 또는 '대체로 그렇다'고 응답했다.
군민주치의는 교통 불편 등으로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마을 경로당을 우선 방문해 기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생활 실천 및 질병 예방 교육을 병행하는 민선 8기 영암군의 대표 건강정책이다.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영암군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 직원들로 구성된 23개 팀 의료진은 매주 수요일 410개 마을 경로당을 총 665회 방문해 2만 5885명의 군민을 돌보는 등 촘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지난해 5월 군서면에서는 군민주치의가 마을 경로당 진료 중 80대 어르신의 뇌졸중 전조 증상을 발견해 즉시 의료기관에 연계, 골든타임을 확보해 큰 위기를 넘겼으며, 10월 도포면에서는 혈압 관리가 어려운 70대 어르신을 의료기관에 연계하고 현재까지 사후관리를 이어오는 등 군민 생명 지킴이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받고 싶은 서비스' 항목에서는 운동, 영양, 치매예방 순으로 응답해 어르신들의 예방 중심 건강관리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암군보건소 군민주치의가 마을 경로당에서 진료하고 있다. ⓒ영암군 |
군은 군민주치의 제도가 정기적인 건강 상담과 맞춤형 관리로 군민의 자발적인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고,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통해 친밀한 의료 공동체 구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군은 1월 중 '2026년 군민주치의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2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재개할 방침이다.
이희숙 보건소장은 "생활공간 가까이에서 편안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군민주치의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수요를 반영해 예방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민주치의는 각 마을에서 ▲건강증진사업 및 보건교육 ▲만성질환 및 합병증 예방 관리 ▲건강생활 실천법 전파 ▲치매 조기검진 ▲국가 암·건강검진 안내 등 다양한 통합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영서 기자(=영암)(pok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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