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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도 숨졌다…태국 열차 덮친 크레인, 32명 대형 참사

머니투데이 조성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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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도 숨졌다…태국 열차 덮친 크레인, 32명 대형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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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오=AP/뉴시스] 14일(현지 시간) 태국 나콘랏차시마주 시키오 고속철 공사장 크레인이 여객 열차로 추락한 현장에서 구조대가 열차 잔해를 수습하고 있다. 경찰은 195명이 탑승한 열차 객차에 크레인이 덮쳐 최소 25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6.01.14.

[시키오=AP/뉴시스] 14일(현지 시간) 태국 나콘랏차시마주 시키오 고속철 공사장 크레인이 여객 열차로 추락한 현장에서 구조대가 열차 잔해를 수습하고 있다. 경찰은 195명이 탑승한 열차 객차에 크레인이 덮쳐 최소 25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6.01.14.



태국 고속철도 공사 현장에서 크레인이 붕괴돼 운행 중이던 열차를 덮치면서 최소 32명이 숨지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한국인 1명도 사망자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15일 언론공지를 통해 태국 열차 사고 한국인 사망자 발생과 관련해 "현재 이번 사고로 우리 국민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고 유가족에게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태국 방콕에서 북동쪽으로 230㎞ 떨어진 나콘라차시마주 시키우에서 우본랏차타니주로 향하던 열차를 작업 중이던 크레인이 덮쳤다.

태국 공중보건부는 이번 사고로 지금까지 32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으며 64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가운데 7명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열차를 덮친 크레인은 태국이 추진 중인 총 54억 달러(약 7조 9800억 원) 규모의 고속철도망 건설 사업에 투입돼 교량을 건설하고 있었다. 이 사업은 '일대일로' 구상의 하나로 중국의 지원을 받아 2028년까지 라오스를 거쳐 방콕과 중국 쿤밍을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중국 정부가 프로젝트와 인력의 안전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며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마 대변인은 "현재로서는 해당 구간이 태국 기업에 의해 건설 중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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