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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나토군 추가주둔·훈련강화"…덴마크 "주변 中군함 없어"

뉴스1 김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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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나토군 추가주둔·훈련강화"…덴마크 "주변 中군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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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해역을 순찰하는 덴마크 함정. 2025.03.08 ⓒ AFP=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그린란드 해역을 순찰하는 덴마크 함정. 2025.03.08 ⓒ AFP=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덴마크령 그린란드의 무테 에게데 부총리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소속 군인들이 추가로 주둔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에게데 부총리는 1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오늘부터 그리고 앞으로 며칠 동안 나토 군인들의 그린란드 주둔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군용기 및 군함의 이동도 더 빈번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나토 군인과 군용기, 군함이 훈련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일, 스웨덴은 앞서 그린란드에 군 장교들을 파병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정부는 북극 지역 보호를 위한 나토 합동 임무부대 창설도 공식 제안할 예정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그린란드를 유럽이 스스로 지킬 수 있다는 것을 과시해 안보상의 이유로 그린란드가 필요하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날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덴마크·그린란드·미국의 3자 고위급 회동에 참석한 비비안 모츠펠트 그린란드 외무장관은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면서도 미국의 소유가 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그린란드 주변에 중국과 러시아 군함이 출몰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외무장관은 "그린란드 연안에 중국 군함은 없다"면서 "그린란드에서 중국의 대규모 투자도 없다"고 일축했다.

이날 회동은 서로의 이견만 확인한 채 성과 없이 끝났다. 회동에 참석한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그린란드를 소유해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3국은 이견 해소를 위한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는 데 합의하고 수 주 내로 양측 실무진이 첫 회동을 잡기로 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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