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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릴레이 순방 마치고 ‘내치 집중’

헤럴드경제 서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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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릴레이 순방 마치고 ‘내치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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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대통령주재 수석 보좌관 회의 주재…국민통합 메시지
검찰개혁·부동산공급대책·환율·이혜훈 후보자 등 현안 산적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4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환영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4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환영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서영상·문혜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연초부터 시작된 중일 릴레이 순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심화되는 중일 갈등 속에서 분쟁에 휘말리지 않고,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실용외교를 적절히 펼쳤다는 평가다.

다만 국내 현안이 산적한 만큼 이 대통령은 당분간 순방 성과 창출을 위한 후속조치 마련과 함께 민생현안 등 내치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15일 오후 대통령주재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국민통합과 사회적 갈등 해소를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일을 계기로 조세이 탄광 유해 발굴을 위한 한일 공동 DNA 감정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으고 경제 분야에선 포괄적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를 두고 “과거사 문제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분야에 있어서도 교역 중심의 협력을 넘어 경제안보와 과학기술, 그리고 국제규범을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한 보다 ‘포괄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면서 특히 인공지능(AI), 지식재산 보호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심화시키기 위한 실무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새해 시작과 함께 두 개 국가 순방을 마친 이 대통령에겐 풀어야할 국내 현안도 산적해 있는 상황이다.


검찰개혁 및 공소청의 보완수사권을 놓고 정부 입법예고안에 대해 여당 내 강경파들 사이에 반발이 나오자 이 대통령은 “당에서 논의해 정부는 그 의견을 수렴하라”고 지시한 상황이다.

형사사법의 기틀 마련하는 차원에서 정부는 심사숙고를 강조하지만, 여권 내 강경파 중 일부는 검찰 출신 봉욱 청와대 민정수석이 주도했다고 보고 사퇴까지 언급하고 나섰다.

지난 10월 서울 전체와 경기도 일부지역을 토지거래 제한구역으로 지정하며 잠잠해지나 싶었던 부동산 가격이 다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이 대통령으로서는 부담되는 지점이다. 이에 당초 12월로 예상됐다 1월로 늦춰진 부동산 공급대책 또한 주목받고 있다. 서울 내 산재한 노후청사와 유휴부지 등을 최대한 활용해 공급 물량을 늘리는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환율 불안정성에 따른 대내외 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도 부담되기는 마찬가지다.

통합의 메시지로 내놓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19일로 예정된 인사청문회도 주목된다. 보좌관 갑질, 자녀 병역 특혜, 부정 청약 사안까지 더해지며 임명까지는 많은 난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