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 일본 디지털청이 오는 4월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국회 답변서 초안을 작성하는 시범 사업을 운영한다.
1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디지털청은 지난해 5월 과거 국회 답변이나 법령 확인, 요약 등을 할 수 있는 업무 보조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활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을 토대로 다른 성청(省廳·부처)에도 확대 적용해 국가공무원의 장시간 근무 문제 해소도 유도할 방침이다.
1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디지털청은 지난해 5월 과거 국회 답변이나 법령 확인, 요약 등을 할 수 있는 업무 보조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활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을 토대로 다른 성청(省廳·부처)에도 확대 적용해 국가공무원의 장시간 근무 문제 해소도 유도할 방침이다.
이미 구축한 업무 보조 시스템의 명칭은 '겐나이(源內)'다.
직원이 질문을 입력하면 겐나이가 생성형 AI 등을 활용해 답변을 출력한다.
도쿄에서 열린 AI 관련 행사 |
예를 들어 'AI에 의한 의료 진단'이라고 질문하면 관련 법령을 제시하고, 규제 내용이나 법적 해석도 추가로 제공한다.
디지털청 직원들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0%가 '업무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디지털청은 올해 전 성청에서 국회 답변, 법령 검색, 문서 요약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청은 다른 성청에 앞서 국회 답변 초안 작성 업무에 시범적으로 AI를 도입한다.
답변 초안 작성은 심야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장시간 근무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돼 왔다.
디지털청은 AI 활용으로 업무 부담을 줄이고, 오류나 편향을 막기 위해 최종 검토는 직원이 담당하도록 할 방침이다.
겐나이가 이용하고 있는 생성형 AI의 기반 기술인 대규모 언어모델(LLM) 은 현재 미국산 모델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디지털청은 일본어 학습량이 많은 자국산 모델로 전환해 일본 제도와 관습을 반영한 답변을 가능하게 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국산 AI 도입의 첫 단계로, 디지털청은 '프리퍼드 네트웍스' 제공하는 모델을 채택했다. 추가 모델 확보를 위한 공모도 진행 중이다.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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