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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테크 AC 블루포인트, 누적 스타트업 투자 400곳 눈앞

서울경제 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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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테크 AC 블루포인트, 누적 스타트업 투자 400곳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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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2곳 신규 투자···평균 3.9억 원
투자 비중 AI 27%·클린에너지 23%


딥테크 액셀러레이터(AC)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지난해 활발한 투자 활동에 힘입어 누적 스타트업 투자 400곳 달성을 눈앞에 뒀다.

블루포인트는 지난해 약 22곳의 신규 스타트업 투자를 진행해 누적 392건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평균 투자 금액은 3억 9000만 원 수준이다.

지난해 신규 투자 분야는 AI가 27%로 가장 많았고 △클린에너지 23% △양자컴퓨팅 9% △사이버보안 9% △바이오·헬스케어 9% △브랜드·커머스 9% △로보틱스 5% △첨단제조 5% △우주·항공 5% 순으로 나타났다.

포트폴리오 기업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전체 포트폴리오 기업이 지난해 유치한 후속 투자 금액은 2217억 원으로 집계됐다. 블루포인트가 보유한 전체 포트폴리오의 기업 가치는 약 8조 원에 달한다. 지난해 S2W, 노타 AI, 아크릴, 쿼드메디슨 등 블루포인트로부터 투자 유치 이력이 있는 4개 기업이 IPO(기업공개)에 성공했으며, 기업의 IPO는 누적 7건으로 늘었다.

또 블루피온티는 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과 혁신을 시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통합 플랫폼 '스튜디오비'도 가시적 성과를 냈다. 포스코홀딩스와 딥테크 기획창업으로 고온수전해 스타트업 '엔포러스'를 설립·투자한 것을 비롯해 HD현대일렉트릭 '파워업 HDE', LG유플러스 '쉬프트', LG전자 사내벤처 2기 '스튜디오 341' 등을 운영하며 대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했다.

기술사업화 전문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핵융합 분야의 '딥사이언스', 양자컴퓨팅 분야 '퀀텀점프' 등을 통해 초기 단계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했다. 특히 2차년도 퀀텀점프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대전시와 협력해 양자 전문 펀드를 조성하고 연계 투자까지 이어지는 민관 협력 모델을 구현했다.


기술 전문성을 가진 예비·초기 창업자 발굴 파이프라인 성과도 두드러졌다. 창업 사업화 특화 프로그램 '긱스 스쿨'은 정부출연연구원과 KAIST 등 랩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바이오, AI, 클린테크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에서 총 142개 이상의 딥테크 예비 창업팀을 발굴했다.

창업 커뮤니티 '스타팅포인트'는 KAIST 및 정출연 연구원 등 핵심 기술 인재 624명을 포함해 누적 멤버십 800명을 확보하며 딥테크 창업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했다. 기존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리브랜딩한 '클리마살롱'은 3년간 900명 이상의 알럼나이를 확보하며 기후테크 생태계를 구축했다.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투자의 효율과 밀도를 높이고자 노력했던 한 해였다"며 "이제는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들과 함께 딥테크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고민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석 기자 ryupr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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