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 PwC ‘기술 트렌드가 보여준 산업의 미래’ 보고서 발간
CES서 AI·로보틱스·모빌리티·헬스케어·양자 기술 트렌드 변화 감지
CES 2026의 주요 기술과 산업 개편 방향. /삼일PwC |
아시아투데이 김민혁 기자 = AI(인공지능)과 로보틱스, 모빌리티, 헬스케어, 양자기술의 트렌드 변화가 미래 산업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일 PwC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술 트렌드가 보여준 산업의 미래' 보고서를 15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6~9일(현지 시간)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2026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보고서는 CES 현장에서 포착한 산업 전반의 AI 기반화, 로보틱스 기술 고도화, 자율주행 기술 재부상 등의 변화가 단순한 효율 개선을 넘어 기업의 사업 구조와 조직운영, 투자 전략까지 재편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트렌드가 범용 스택·모델 중심에서 분산·다극화·인프라화 되는 복합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주요 기업 사례로는 미국의 퀄컴(Qualcomm), 식스팹(Sixfab), 일본의 엣지코틱스(EdgeCortix) 등과 함께 국내 기업으로는 한국전력공사와 IIST가 꼽혔다.
또 로보틱스 트렌드는 단순·반복 기능에서 정교한 동작과 자율성으로 활용이 확대됐다. 특히 국내기업인 현대자동차의 아틀라스(Atlas)가 강조됐는데, 이 로봇은 자연스러운 보행과 팔 움직임을 구현해 제조·물류 현장에서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했다. 오는 2028년부터 글로벌 생산 공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휴머노이드로봇 분야에서 한국의 HL만도, 로보티즈, 레인보우로보틱스 등과 함께 중국의 유니트리(Unitree), 미국의 엔비디아(NVIDIA) 등이 주요 기업 사례로 꼽혔다.
모빌리티 분야는 제조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과 AIDV(AI-Defined Vehicle)로의 발전, 전동화 에너지 솔루션이 주요 키워드로 강조됐다. 주요 기업으로는 한국의 현대모비스와 LG에너지솔루션, 채비 등과 함께 미국의 존 디어(John Deere), 싱가포르의 스트러트(Strutt), 일본의 소니 혼다(Sony Honda) 등이 선정됐다.
디지털 헬스케어 트렌드는 단순한 치료와 미용에서 개인 맞춤형 생활 밀착 솔루션으로 이동하고 있다. 특히 비침습 기술과 개인 건강 추적·오프라인 기관 연계, 맞춤 뷰티 케어가 주요 키워드로 강조됐다. 주요 기업으로는 한국의 뉴로티엑스와 엑소시스템즈, 대상웰라이프, 위로보틱스 등을 비롯해 호주의 이어플로(Earflo), 미국의 가민(Garmin) 등이 꼽혔다. 또 K-뷰티 분야에선 아모레퍼시픽과 한국콜마 등이 기술을 선보였다.
양자 분야는 성능 경쟁에서 신뢰·인프라·실용 등의 구조로 이동하고 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과 미국의 퀴시큐어(Qusecure) 등이 주요 기업으로 선정됐다. 양자 기술은 소재·바이오 연구개발(R&D)의 효율 혁신, 산업 전반의 고위험 의사결정 최적화, 보안의 제품화 등을 동시에 견인하면서 차세대 인프라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됐다.
윤수일 삼일 PwC 대표는 "이번 CES 2026 현장 참관을 통해 기술이 산업을 넘어 우리의 일상까지 재구성하는 전환기를 맞이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주요 기술이 산업의 정체성을 다시 쓰는 흐름 속에서 기술을 실현하고 변화를 이끌어가는 주체는 결국 사람이며,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기술 개발을 넘어 이를 실행·흡수할 조직과 인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더욱 종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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