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구 기자(rlaworn114@naver.com)]
경기도는 올해 화성시 봉담읍과 구리시 토평동 일대에서 야간 보행로 개선 등을 포함한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올해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사업 대상지를 공모한 결과, 화성시와 구리시 2곳을 최종 선정했다. 도는 선정된 시군에 각각 1억 50000만 원을 지원, 시군비 3억 5000만 원을 더해 두 지역에서 총 10억 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청 ⓒ경기도 |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CPTED)은 범죄 발생 요인과 공간 환경의 관계를 분석해 범죄를 억제하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기법으로, 범죄 예방은 물론 주민들의 범죄 불안감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화성시는 대학가를 중심으로 청년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오피스텔과 원룸 밀집 지역, 통학로 등에 범죄예방 환경설계 기법을 적용해 늦은 시간에도 안심할 수 있는 보행 환경을 조성하고, 대학생 참여 범죄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중심의 자생적 안전 커뮤니티를 구축할 계획이다.
구리시는 대중식당과 주점,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조도 개선을 통한 자연적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사각지대 접근 통제와 범죄예방 안전지도 안내판 설치 등을 통해 안전한 마을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2013년 전국 최초로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조례’를 제정한 이후, 2014년부터 매년 시군 공모를 통해 2~5곳의 사업 대상지를 선정·지원해 왔다. 현재까지 총 44개소를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39개소의 환경 정비를 완료했다.
강길순 도 건축정책과장은 “도시환경디자인 사업을 통해 취약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도민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구 기자(rlaworn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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