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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사망자 10만명 넘어…생존자는 3만4천여명

연합뉴스 하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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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사망자 10만명 넘어…생존자는 3만4천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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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민간차원 생사확인 1건…"탈북민이 北아들 소식 확인 후 신고"
이북에 남은 친척들 소개하는 박창학 어르신(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추석 연휴를 앞둔 29일 서울에 거주하는 고령의 미상봉 이산가족 박창학 어르신(102세)이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에게 이북 친척 사진을 설명하고 있다. 2025.9.29 mon@yna.co.kr

이북에 남은 친척들 소개하는 박창학 어르신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추석 연휴를 앞둔 29일 서울에 거주하는 고령의 미상봉 이산가족 박창학 어르신(102세)이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에게 이북 친척 사진을 설명하고 있다. 2025.9.29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북에 있는 가족을 찾아달라며 정부에 등록한 이산가족 가운데 고령 등으로 숨진 인원이 10만명을 넘어섰다.

15일 통일부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이산가족 신청자 총 13만4천516명 가운데 사망자는 10만148명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신청자는 2명 늘었지만 사망 신고가 292명 추가돼 생존 인원은 3만4천368명으로 줄었다. 2024년 말보다 2천573명이 줄었다.

북에 가족을 둔 채 눈을 감는 이산가족은 매달 평균 200여 명이고 이산 2·3세대의 추가 신청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2025년 말 기준 이산가족 찾기 신청자 현황[통일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년 말 기준 이산가족 찾기 신청자 현황
[통일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작년 이산가족 상봉, 서신 교환, 생사확인 등 교류실적은 7월 민간 차원의 생사 확인 신고 1건이 유일하다. 민간 차원의 생사확인 신고는 2022년 12월 후 2년 반만이다.

2016년 입국한 50대 북한이탈주민이 작년 4월 중국에서 중개인의 도움으로 북한의 지인을 만나 북에 있는 아들의 소식을 확인했다고 통일부에 신고했다.


북한이탈주민도 '남북 이산가족 생사확인 및 교류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이산가족에 해당하기 때문에 통일부는 A씨의 가족 생사 확인 신고를 민간차원의 이산가족 교류 사례로 집계했다.

북한이탈주민을 포함해 민간차원의 이산가족 교류는 신고가 누락돼 정부가 파악하지 못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당국 차원의 이산가족 상봉과 생사확인은 2018년 8월이 마지막이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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