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천(오른쪽) 대통령경호처 정책관과 제임스 R. 헬러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가 지난 12일 미국대사관저에서 열린 대통령경호처 초청 리셉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국대사관이 대통령경호처를 대사관저로 초청해 리셉션을 연 것은 1891년 대사관저 설립 후 이번이 처음이었다. 2026.01.15 대통령경호처 제공 |
대통령경호처는 12일 주한미국대사관의 초청을 받아 대사관저에 열린 리셉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간 중 국빈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경호 협력에 대해 주한미국대사관이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에 참여한 것. 경호처는 “주한미국대사관이 경호처를 대사관저로 초청해 리셉션을 연 것은 1891년 대사관저 설립 후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경호처는 15일 “미국대사관이 12일 대사관저에서 개최한 리셉션에 참석했다”며 “APEC 정상회의라는 대규모 국제행사에서 한미 경호 당국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히 공조하며 절대 안전을 확보한 데 대한 성과를 되새기고 양국 간 경호협력의 의미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경호처 간부와 실무진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국빈 방한 일정을 마치고 출국하면서 경호처 전담경호대에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진정한 영광이었다”고 인사했다고 한다.
제임스 헬러 대사 대리는 환영사를 통해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바탕으로 양국 당국 간 협력이 지속‧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정기적인 만남과 소통을 제안했다.
박관천 대통령경호처 정책관은 답사를 통해 “지금이 바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바탕으로 절제와 전문성, 상호 존중의 토대를 단단히 구축해야 할 때”라며 “한미 정상의 절대 안전을 위한 성공적인 경호 임무 수행을 바탕으로 양국 간 동맹이 한층 더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셉션에 앞서 경호처와 주한미국대사관은 별도 협력 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미국 국빈 방한 시 업무 협조 및 원활한 정보 공유 방안, 청와대 이전에 따른 국빈 행사 업무 프로세스, 경호대상자 구분 기준 등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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