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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한병도(왼쪽),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위해 각각 의장 집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스1 |
15일 오후 2시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가 의사 일정 등에 대한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양당 원내대표는 입장을 정리한 뒤 같은 날 오후에 다시 만나 협상하기로 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 천준호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15일 오전 7시30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1시간 남짓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여야는 전날에도 본회의 안건을 두고 40분간 협상했지만 합의하지 못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전에 각 당에서 회의를 마친 뒤 시간이 되면 만나자고 정리했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 역시 "여야가 만나서 많은 논의를 했는데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다.
여야는 2차 종합 특검법안을 비롯해 통일교·신천지 특검 법안을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특검 수사 대상에 통일교와 신천지 의혹을 모두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통일교만 포함해도 된다는 입장이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에서는 신천지도 특검해야 한다고 물타기를 하면서 굳이 두 개를 같이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며 "우리는 하게 된다면 별도의 특검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반면, 한 원내대표는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같이 하면 되는데 (국민의힘에서) 왜 분리하자고 하는지 납득이 안된다"며 "결국 합의가 안됐다"고 말했다. '2차 종합 특검법안 외 본회의에 다른 법안은 상정 안하느냐'는 질문에는 "민생 법안 처리 진도가 하나도 안나갔다"며 "별도로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일관되게 주장하는데 아직 합의가 안 이뤄졌다"고 답했다.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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