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전통적 신용평가 기준으로는 평가가 어려운 글로벌 블록체인 사용자와 금융 이력이 부족한 씬파일러(Thin Filer)에게 합리적인 금융 접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가상자산 담보 기반 생활안정자금 지원 모델 구축 ▲비금융 데이터(Behavioral Data)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고도화 ▲글로벌 블록체인 사용자 대상 신용 연계 금융상품 개발 등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양사는 ‘신용 연계형 커스터디 대출(Credit-Enhanced Custody Loan)’ 모델을 도입해 기존 가상자산 대출 시장의 한계를 개선한다. 이 모델은 블로세이프의 커스터디 인프라에 자산을 예치한 고객을 대상으로, 크레파스의 대안신용평가 기술을 적용해 상환 의지와 성실성을 분석한다. 평가 결과가 우수한 고객은 담보 비율 상향이나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모델은 금융당국의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가이드라인(2025년 9월 시행)’을 준수하며, 투기 목적이 아닌 생활형 자금 융통에 초점을 맞췄다. 블로세이프는 고객 예치금을 외부로 유출하지 않고, 자체 보유 자산 범위 내에서 유동성을 공급해 금융 안정성을 확보했다.
크레파스솔루션 김민정 대표는 “기존 금융권에서 소외된 외국인과 청년 등 금융 씬파일러가 블록체인 생태계의 주요 참여자”라며 “비금융 행동 데이터를 활용해 신용을 증명하고 제도권 수준의 금융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블로세이프 한성주 대표는 “디지털 자산 시장이 성숙하려면 투자를 넘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금융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보안과 규제 준수가 강점인 블로세이프 인프라에 크레파스의 신용평가 기술을 더해 글로벌 Web3 사용자를 위한 포용적 금융(Inclusive Finance)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블로세이프는 최근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하며 제도권 디지털 자산 금융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크레파스솔루션은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은 최초의 대안신용평가사로, 금융 거래 이력이 부족한 청년·외국인·소상공인 등을 위한 대안신용평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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