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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주식재산 사상 첫 '30조 클럽' 눈앞

아주경제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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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주식재산 사상 첫 '30조 클럽'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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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새 28조원대로 주식평가액 급증
빠르면 이달 중 30조 돌파 가능성 높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평가액이 조만간 30조원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15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의 주식가치는 14일 기준 28조 5655억원으로 평가됐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까지 총 7개의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장이 보유한 7개 주식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주식평가액 가치가 가장 크다.

14일 기준 이 회장은 삼성전자 주식을 9741만4196주를 보유 중인데, 같은 날 보통주 1주당 주가(종가) 14만300원으로 계산한 주식평가액은 약 13조6672억원에 달한다. 다만 이날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것은 아니다. 지난 7일 삼성전자 보통주 1주당 주가가 14만1000원을 기록할 때 이 회장의 주식평가액이 13조7354억원까지 높아진 적도 있었다.

향후 삼성전자 주가가 14만3800원을 넘어서게 되면 해당 종목에서 이 회장의 주식평가액이 14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이번에 이재용 회장의 주식평가액이 28조원을 넘기는데는 삼성물산 역할도 중요하게 작용했다. 해당 종목의 이달 14일 주가는 28만35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찍으며 삼성물산 시가총액도 48조1883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장은 삼성물산 주식을 약 21%(3568만8797주로) 보유하고 있다.

삼성물산에서 평가된 이 회장의 주식평가액만 해도 10조1177억원으로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월 2일까지만 해도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에 대한 주식평가액은 3조8386억원 수준에 그쳤는데, 1년 새 2.6배나 불어나 10조원 벽도 넘어섰다.

여기에 이 회장은 삼성생명(3조3804억원)과 삼성SDS(1조2863억원) 종목에서도 이달 14일 기준 해당 종목의 주식평가액이 1조원 이상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회장의 전체 주식평가액이 10조원대에서 20조원대로 앞자리가 바뀐 시점은 지난해 10월 10일이다. 당시 이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20조7178억원으로 처음으로 20조원대에 진입했다.

이후 10월 29일에는 22조3475억원을 기록하며 이건희 회장이 보유했던 역대 최고 주식평가액(22조2980억원) 기록도 갈아치웠다.

올해 주식 첫 거래일인 이달 2일에는 25조8766억원으로 높아졌고, 14일에 28조원대를 첫 신고했다. 30조원 진입까지는 4.8% 차이밖에 나지 않은 상황이어서 돌파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회장의 주식을 제외하고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12조3654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10조7013억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10조879억원) 세 모녀 모두 10조원 이상의 주식평가액을 보였다.

이 회장을 포함해 삼성가 4명의 합산 평가액은 61조7201억원 수준이다. 이는 전세계 주식부자 중 상위 50위권에 해당한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이재용 회장은 우리나라에서 단일 주식 종목 중 10조원 넘는 주식평가액을 2개 이상 보유한 첫 사례로 기록됐다"며 "빠르면 이달 혹은 설 명절 전후로 이재용 회장 주식평가액이 30조원을 넘어설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전례없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이효정 기자 hy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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