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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8강' 이민성 감독의 다짐 "태극마크에 부끄럽지 않은 경기력 보여주겠다"

포포투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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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8강' 이민성 감독의 다짐 "태극마크에 부끄럽지 않은 경기력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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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C 아시안컵

사진=AFC 아시안컵


[포포투=박진우]

이민성 감독은 호주와의 8강전에서 태극마크에 부끄럽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국가대표팀은 18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에서 호주를 상대한다.

한국은 조별리그 1승 1무 1패를 기록,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당초 조별리그 3차전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무승부만 거둬도 8강에 진출하는 상황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승 1무로 우즈베키스탄에 득실차에 앞선 조 1위를 기록하고 있었기 때문.

그러나 우즈베키스탄은 강했다. 한국은 전반에만 무려 69%의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우즈베키스탄의 촘촘한 중원과 수비를 뚫지 못했다. 후방에서 계속해서 공을 돌리며 기회를 탐색했지만, 틈은 보이지 않았다. 결국 한국은 슈팅을 단 1개밖에 기록하지 못하며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에는 완전히 무너졌다. 후반 3분 수비 상황에서 장석환이 걷어낸 공이 카리모프에게 향했고, 카리모프는 박스 모서리에서 빨랫줄 중거리포로 골망을 열었다. 이후 한국은 조직력이 무너지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 후반 25분 사이드누룰라예프에게 또다시 왼발 중거리포를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결국 한국은 0-2 완패로 최종전을 매듭 지었다. 한국은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며, 투지가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를 중계하던 이영표 해설위원은 선수들의 정신력을 짚으며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만약 같은 시간 열린 이란과 레바논의 경기에서, 이란이 승리한다면 한국은 그대로 탈락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레바논이 이란을 1-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한국은 조 2위를 기록, 가까스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민성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완패를 당했다. 우리가 하려는 플레이를 전혀 하지 못했다. 아쉽지만 다시 잘 준비하겠다. 제다로 넘어가 상대가 결정이 되면 분석을 해야할 것 같다. 일차적으로 개선을 해야 하는 부분이 많았기에, 먼저 우리 팀을 분석하며 준비할 것이다. 내가 전술적으로 실수를 했다. 선수들 역시, 우리가 베스트 멤버를 짜는 상황에서 혼선이 있었던 것 같다. 다시 준비해서 잘 정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개선의 시급함을 피력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선수단이 14일 리야드에서 제다로 이동했고, 훈련 없이 휴식을 취했다"고 알렸다. 이어 8강 대진 확정 소식을 알리며 이민성 감독의 말도 함께 전했다. 이민성 감독은 "호주는 조직력과 공수 밸런스가 좋으며 피지컬적으로도 강한 팀이다. 팀 전체가 잘 준비해서 태극마크에 부끄럽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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