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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사관이 대통령경호처 초청한 이유는…‘트럼프 방한 경호 협력’

이데일리 황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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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사관이 대통령경호처 초청한 이유는…‘트럼프 방한 경호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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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저 최초 초청 리셉션…정기적 만남 제안
APEC 계기 한미 경호 공조 평가…정보 공유·업무 프로세스 협의도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대통령경호처는 2025년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기간 중 국빈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경호 협력에 대해 주한미국대사관이 감사의 뜻을 표하고자 지난 12일 대사관저에서 개최한 리셉션에 참석했다고 15일 밝혔다. 미국대사관이 대통령경호처를 대사관저로 초청해 리셉션을 연 것은 1891년 대사관저 설립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경호처는 미 대사관이 개최한 행사에 경호처 간부·실무진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APEC 정상회의라는 대규모 국제행사에서 한미 경호 당국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히 공조하며 안전을 확보한 성과를 되새기고, 양국 간 경호 협력의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임스 R. 헬러 주한 미국대사관 대사대리는 환영사를 통해 경주 APEC 정상회의와 트럼프 대통령 방한 기간 이뤄진 한·미 간의 완벽한 경호 협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 지난해 8월 한미 정상회담과 9월 유엔 총회를 계기로 한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에도 한국 대통령경호처와 미국 비밀경호국 간 긴밀한 협력이 이뤄졌음을 상기하며, 향후에도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바탕으로 양국 당국 간 협력이 지속·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기적인 만남과 소통도 제안했다고 경호처는 전했다.

이에 대해 박관천 대통령경호처 정책관은 답사를 통해 제임스 R. 헬러 대사대리의 초청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동아시아는 물론 한국과 중동 등 태평양 지역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은 헬러 대사대리가 앞으로도 한미 동맹의 굳건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지금이 바로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바탕으로 절제와 전문성, 상호 존중의 토대를 단단히 구축해야 할 때”라며, 한미 정상의 절대 안전을 위한 성공적인 경호 임무 수행을 계기로 양국 간 동맹이 한층 더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리셉션에 앞서 대통령경호처와 주한미국대사관은 별도의 협력 회의를 하고 △미국 국빈 방한 시 업무 협조 및 원활한 정보 공유 방안 △청와대 이전에 따른 국빈 행사 업무 프로세스 △경호 대상자 구분 기준 등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대통령경호처 관계자는 “이번 리셉션과 협력 논의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한미 간 경호 협력이 한층 공고해졌음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국제행사 및 정상 외교 과정에서도 양국 간 신뢰와 협력이 더욱 굳건히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관천 대통령경호처 정책관(오른쪽)과 제임스 R. 헬러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가 지난 12일 미국대사관저에서 열린 대통령경호처 초청 리셉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경호처)

박관천 대통령경호처 정책관(오른쪽)과 제임스 R. 헬러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가 지난 12일 미국대사관저에서 열린 대통령경호처 초청 리셉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경호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