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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공백 없다' 흥국생명, 1위 도로공사 잡고 3연승 질주…레베카 32득점 폭발

스포티비뉴스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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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공백 없다' 흥국생명, 1위 도로공사 잡고 3연승 질주…레베카 32득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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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김연경 공백은 없다? 흥국생명이 '해결사' 레베카의 맹활약을 앞세워 1위 도로공사를 꺾고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1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와의 경기에서 3-1(23-25, 25-22, 29-27, 25-16)로 승리했다.

이날 흥국생명에서는 레베카가 32득점을 폭발했고 공격 성공률 55.17%를 기록하며 팀의 주포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다현은 서브 에이스 2개 포함 12득점으로 활약했으며 피치가 11득점, 김다은이 10득점, 최은지가 7득점을 각각 남겼다.

도로공사에서는 모마가 42득점을 쓸어 담았고 강소휘가 16득점, 타나차가 11득점, 김세빈이 4득점, 배유나가 3득점, 이지윤이 2득점을 각각 기록했다.

출발은 도로공사가 좋았다. 1세트 중반 강소휘의 퀵오픈 득점에 힘입어 20-16으로 앞서 나간 도로공사는 레베카의 3연속 득점에 흔들리며 20-19 추격을 허용했고 급기야 이나연에게도 득점을 내주면서 23-23 동점을 헌납, 분위기가 상대에게 넘어갈 위기에 봉착했다.

그러나 도로공사는 타나차가 득점 사냥에 나서며 24-23 리드를 가져갔고 모마가 1세트 종료를 알리는 한방을 터뜨리면서 25-23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그러자 흥국생명이 2세트에서 반격에 나섰다. 김다은의 공격이 통하면서 23-17로 리드를 가져간 흥국생명은 모마에게 3연속 득점을 허용하는 등 23-22 1점차로 쫓기고 말았다. 역시 흥국생명의 해결사는 레베카였다. 레베카는 연이은 공격 성공으로 흥국생명의 2세트 승리를 확인했다.

승부의 분수령은 3세트였다. 흥국생명은 모마에 백어택 한방을 맞고 20-23 리드를 내줬으나 김다은의 퀵오픈, 이다현의 서브 득점, 피치의 블로킹 득점, 피치의 속공 득점이 연이어 터지며 24-23 역전에 성공, 승부처에서 엄청난 집중력을 보였다. 이다현의 서브가 아웃되면서 24-24 듀스로 이어졌으나 27-27에서 모마의 백어택이 연이어 아웃됐고 그렇게 흥국생명이 3세트를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완전히 승기를 가져온 흥국생명은 4세트를 25-16으로 어렵지 않게 따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양팀의 확연한 차이는 범실에 있었다. 흥국생명은 팀 범실 12개를 남긴 반면 도로공사는 팀 범실 22개로 고개를 숙였다.

이로써 파죽의 3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12승 10패(승점 39)를 기록, 2위 현대건설(13승 9패 승점 39)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다. 다만 승수에서 밀려 순위는 바뀌지 않았다. 도로공사는 17승 5패(승점 46)로 여전히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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