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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4분기 실적 시장 기대 부합 전망…해외·NGP 성장 지속-하나

이데일리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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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4분기 실적 시장 기대 부합 전망…해외·NGP 성장 지속-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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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하나증권은 KT&G(033780)에 대해 전분기 가수요 영향에도 불구하고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부합할 것으로 15일 평가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18만원을 유지했다.

(자료 제공=하나증권)

(자료 제공=하나증권)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KT&G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6404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 2451억원으로 14.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KGC인삼공사를 제외한 단독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84억원, 2111억원으로 예상되며, 전반적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란 분석이다.

심 연구원은 “4분기 국내 궐련 총수요는 전년 대비 약 12% 감소할 것으로 추산되고 KT&G의 국내 궐련 매출 감소 폭도 총수요와 유사할 것”이라며 “이는 10월 길었던 명절 연휴를 앞두고 가수요가 3분기에 선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NGP 매출 역시 가수요 영향으로 전년 대비 한 자릿수 중반대 감소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해외 사업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심 연구원은 “해외 NGP(차세대 담배) 매출은 공급망 이슈가 해소되며 3분기에 이어 양호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수출과 해외법인을 합산한 매출은 일부 지역 물량 조정에도 불구하고 ASP 개선 효과로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삼공사와 부동산 부문에 대해서도 엇갈린 평가가 나왔다. 심 연구원은 “인삼공사는 탑라인 기준 전년 대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해외 판촉비 집행 효율화 등으로 수익성 개선 기조는 유지되고 있다”며 “부동산 부문은 강남역 신축 오피스 분양 매출 인식으로 전년 대비 매출과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올해 KT&G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4000억원 내외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26년에는 연결 매출액 6조5570억원, 영업이익 1조4432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0.8%, 7.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심 연구원은 “부동산 부문의 역기저 부담이 있으나 해외 사업의 견조한 성장이 이를 상쇄할 것”이라며 “카자흐스탄 증설 효과가 본격화되고, 인도네시아 신공장 가동도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NGP 포트폴리오 확대도 중장기 모멘텀으로 제시됐다. 심 연구원은 “KT&G는 지난해 9월 니코틴 파우치 업체 ‘ASF’ 지분 인수를 위해 알트리아와 함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다고 공시했다”며 “고성장 중인 니코틴 파우치 시장 진입을 통해 NGP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한편, 건기식 글로벌 판매 확대 전략도 구체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련 매출이 가시화될 경우 해외 성장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