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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그린란드 문제 해결될 것…베네수 봤지 않나"

머니투데이 김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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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그린란드 문제 해결될 것…베네수 봤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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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그린란드 대표단, 백악관 회담서 입장 차이만 확인…"트럼프, 그린란드 점령 원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로 이동하기 위해 미 대통령 전용헬기 '마린원'으로 향하기 앞서 잠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로 이동하기 위해 미 대통령 전용헬기 '마린원'으로 향하기 앞서 잠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그린란드 편입 주장으로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14일(현지시간) 미국·덴마크·그린란드 3자 회담이 이뤄졌으나 이렇다 할 해결 방안을 내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을 언급하면서 "그린란드 문제는 어떻게든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외무장관, 비비안 모츠펠트 그린란드 외무장관과 회담했다.

라스무센 장관은 회담 후 취재진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점령을 바란다는 사실은 명명백백하다"며 "미국의 입장을 바꾸는 데 실패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담 전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 게시글을 통해 "그린란드가 미국 손에 들어온다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는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고 했다.

회담 후에는 "그린란드는 덴마크를 포함한 여러 국가 안보에 매우 중요하다"며 "문제는 러시아, 중국이 그린란드를 점령하려 한다면 덴마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며 "베네수엘라 사태에서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그린란드 문제가 확대된다면 군사 행동까지 고려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단 군사행동보다 외교를 우선시한다는 입장이다. 미국 정부가 그린란드를 돈을 주고 매입하는 방안도 거론되는데, 미 NBC뉴스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그린란드를 매입하려면 최대 7000억달러(1026조원)를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NBC는 "이는 그린란드 확보에 국방부 연간 예산의 절반 이상을 투입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부연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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