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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망가진 영웅"...현주엽, '특혜 논란' 후 1년 10개월 만에 마주한 아들의 '상처' ('아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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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망가진 영웅"...현주엽, '특혜 논란' 후 1년 10개월 만에 마주한 아들의 '상처' ('아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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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 방송인 현주엽이 근무태만 및 자녀 특혜 논란 이후 약 22개월 만에 카메라 앞에 섰다.

14일 전파를 탄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는 대화가 단절되어 버린 현주엽 부자의 이야기가 공개댔다.

현주엽은 1년 10개월이라는 긴 공백을 깨고 모습을 드러냈다. 수척해진 모습의 그는 "가족들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가장 힘들었다"며 특히 첫째 아들 준희 군과의 서먹해진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들 준희 군의 속마음은 생각보다 더 깊이 베여 있었다. 준희 군은 인터뷰에서 과거의 아빠를 회상하며 "과거의 아빠는 꿈이자 가장 멋진 사람이었다. (지금은) 아빠는 이제 망가진 영웅일 뿐"이라고 말해 현주엽은 물론 스튜디오의 출연진들까지 충격에 빠뜨렸다.

준희 군은 아버지의 논란 이후 주변의 조롱과 시선을 견디지 못하고 사랑하던 농구를 그만둔 뒤 휴학까지 결정했다. 준희 군은 “진짜 안 좋은 생각까지 해봤습니다”라며 불면증과 호흡곤란 등으로 4차례나 정신과 입원 치료를 받아야 했던 지옥 같은 시간을 고백했다.


이날 현주엽의 고민을 들은 절친 안정환은 “너 때문에 그렇게 된 거 아니냐”며 뼈아픈 일침을 가했다. 안정환 역시 “나도 애들을 후배 다루듯이 키웠다. 운동부식 교육으로 강압적으로 대하다 보니 아이들과 멀어지게 됐다”며 “나도 지금도 (자식이) 어렵다. 아이들의 세상은 내가 알던 세상과 너무 다르더라”는 솔직한 참회로 현주엽의 아픔에 공감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