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미취업 청년 후속 조사 결과 공개 지식서비스·IT 창업 관심도도 동반 상승
[파이낸셜뉴스] 창업 교육과 활동 경험이 미취업 청년들의 창업 의향은 물론 창업 접근성과 질을 높이는 데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공지능(AI) 교육이나 기업가정신 문화와 결합될 경우 창업 의향이 최대 두 배 이상 높아지는 시너지 효과도 확인됐다.
한국경제인협회 기업가정신발전소는 15일 지난해 12월 발표한 '미취업 청년의 창업 실태 및 촉진 요인 조사'의 후속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창업 교육을 받은 미취업 청년의 35.2%가 향후 창업 의향을 '높음'으로 응답한 반면 교육 경험이 없는 청년은 22.6%에 그쳤다. 창업 활동 경험이 있는 청년의 경우 '높음' 응답률이 43.3%로 경험이 없는 집단(21.6%)의 두 배에 달했다.
청년들의 창업 교육 및 활동 경험 유무에 따른 창업 의향. 한국경제인협회 제공 |
[파이낸셜뉴스] 창업 교육과 활동 경험이 미취업 청년들의 창업 의향은 물론 창업 접근성과 질을 높이는 데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공지능(AI) 교육이나 기업가정신 문화와 결합될 경우 창업 의향이 최대 두 배 이상 높아지는 시너지 효과도 확인됐다.
한국경제인협회 기업가정신발전소는 15일 지난해 12월 발표한 '미취업 청년의 창업 실태 및 촉진 요인 조사'의 후속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창업 교육을 받은 미취업 청년의 35.2%가 향후 창업 의향을 '높음'으로 응답한 반면 교육 경험이 없는 청년은 22.6%에 그쳤다. 창업 활동 경험이 있는 청년의 경우 '높음' 응답률이 43.3%로 경험이 없는 집단(21.6%)의 두 배에 달했다.
지상철 고려대 세종창업지원센터장은 "창업 활동 경험은 청년들이 실패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줄이고 아이디어를 실행 가능한 선택지로 인식하게 만드는 중요한 계기"라며 "사업계획서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어떤 정부 지원 사업을 활용할 수 있는지 상세히 알 수 있어 두려움을 딛고 도전했다"고 말했다.
재학 중 창업융합학을 복수 전공한 한 응답자는 "창업융합학 복수전공을 하며 스타트업 대표 강연, 실전 실습 등을 접하면서 정부 지원제도와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 실질적인 정보를 얻었다"며 "심리적 장벽을 낮춰준 교육의 영향이 컸다"고 전했다.
창업 교육·활동 경험은 창업 관심 산업군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식 서비스업을 창업 관심 분야로 선택한 비율은 교육 경험자(26.8%)가 비경험자(17.4%) 대비 높았다. AI 및 소프트웨어 등 정보기술(IT) 기반 산업의 경우 교육·활동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각각 14.5%와 15.1%가 관심 분야 1순위라 응답한 반면 그렇지 않은 경우 각각 3.6%, 4.5%에 그쳤다.
AI 교육 경험도 창업 의향과 밀접한 연관을 보였다. AI 교육을 받은 청년의 59.4%는 창업 의향이 높다고 응답했으며 미수강자의 응답률은 44.6%에 그쳤다. 창업 활동 경험 여부에 따라서는 각각 64.4%, 45.1%로 차이를 보였다.
사카르 비스와짓 연세대 산업공학과 교수는 "AI 교육은 단순한 기술 학습이 아니라 문제 정의와 해결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며 "창업 경험이 있는 청년일수록 창업 의향 증대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철 한경협 연구총괄대표 겸 기업가정신발전소장은 "창업 교육과 활동 경험은 청년이 단순한 흥미를 넘어 실천 가능한 도전을 설계하게 만든다"며 "교육·체험·연결의 기회를 통해 배움이 창업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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