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이티하드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영입하기 위해 종신 계약이 포함된 백지 수표 제시를 고려 중이다.
글로벌 매체 '소이풋볼'은 14일(한국시간) "알이티하드 구단주는 리오넬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라면 재정적 제한이 없는 종신 계약까지 제안할 용의가 있다고 고백했다"라고 보도했다.
사우디 구단 알이티하드는 그동안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등 세계적인 축구선수들을 영입했다.
대한민국 축구스타 손흥민(LAFC)도 한때 알이티하드의 타깃이 됐다. 알이티하드는 2023년 여름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던 손흥민을 연봉 2500만 파운드(약 493억원) 상당의 4년 계약을 제안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손흥민은 총액이 1973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제안을 받았음에도 토트넘에 잔류했다.
알이티하드는 전설적인 축구선수 메시 영입도 추진했다.
2023년 여름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를 떠나 거취를 고민할 때 알이티하드는 연봉 14억 유로(약 2조3930억원)가 포함된 천문학적인 계약을 제시했지만, 메시는 가족을 위해 미국 인터 마이애미 이적을 택했다.
메시는 마이애미 이적 후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다. 올해로 39세가 됐지만, 2025시즌 마이애미 소속으로 35경기에 나와 35골 23도움을 올리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메시가 여전히 정상급 실력을 과시하자 알이티하드의 안마르 알하일리 구단주는 다시 한번 메시 영입 의사를 드러냈고, 이를 위해 축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종신 계약을 제시할 의향도 있다고 고백했다.
매체에 따르면 알하일리 구단주는 성명을 통해 "만약 리오넬 메시가 알이티하드와 계약에 동의한다면, 나는 메시가 원하는 만큼, 원하는 기간 동안, 심지어 평생 동안 벌 수 있는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나에게 돈은 아무 의미가 없다. 난 그저 메시를 원할 뿐이다"라며 "왜냐하면 이는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를 보유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라며 전했다.
사진=SNS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