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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퍼디난드, '동료' 캐릭 부임에 "세슈코 반등할 것...가장 큰 도전은 우가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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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퍼디난드, '동료' 캐릭 부임에 "세슈코 반등할 것...가장 큰 도전은 우가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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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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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48)가 고액 이적생 마누엘 우가르테(25)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반면, 새 사령탑 마이클(45) 캐릭 체제에서 가장 큰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로는 벤야민 셰슈코(23)를 지목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4일(한국시간) "리오 퍼디난드가 마누엘 우가르테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생활에 실망감을 드러냈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초 마누엘 우가르테를 파리 생제르맹에서 5,100만 파운드(약 1,013억 원)에 영입했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우가르테는 스포르팅 CP 시절 후벵 아모림 감독 아래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으나, 올드 트래포드에서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들쭉날쭉한 출전 시간을 받아왔다. 퍼디난드는 자신의 팟캐스트 '리오 퍼디난드 프레젠츠'를 통해 "솔직히 말해 우가르테에게 실망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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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영입 당시에는 활동량, 태클, 기동력 등 우리가 필요로 하던 유형의 선수라는 평가를 들었다. 하지만 그런 모습이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 상대를 빠르게 압박하고 적극적으로 부딪히는, 그가 강점으로 알려졌던 부분을 아직 보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원에서 분위기를 바꿀 '파이터'가 될 수 있겠다는 인상을 남긴 경기가 한 번도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아모림 감독 경질 이후, 맨유는 구단 레전드 마이클 캐릭을 시즌 종료까지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다. 퍼디난드는 우가르테의 부진이 팀 전반의 문제와 맞물려 있다고 보면서도, 캐릭 감독의 과제를 분명히 짚었다. 그는 "캐릭이 우가르테에게서 더 많은 걸 끌어낼 수 있을까? 그게 큰 도전"이라며 "팀 전체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개인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끌어내야 한다. 그 과정이 캐릭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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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퍼디난드는 캐릭 체제에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선수로 벤야민 셰슈코를 꼽았다. 셰슈코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RB 라이프치히를 떠나 최대 7,370만 파운드(약 1,464억 원)에 맨유로 이적했지만, 현재까지 19경기 5골에 그치며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다만 최근 두 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반등의 조짐을 보였다.


퍼디난드는 "셰슈코는 충분히 더 좋아질 수 있다. 캐릭은 현역 시절 팀에서 공을 위험 지역으로 전달하는 핵심 역할을 맡았던 선수다. 스트라이커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잘 알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셰슈코가 최고의 컨디션일 때는 정말 상대하기 싫은 공격수다. 빠르고, 강하고, 공중전도 된다. 좋은 패스만 들어가면 수비수들이 실수할 수밖에 없는 유형이다. 캐릭 역시 그 부분을 고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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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7위에 자리해 있으며, 5위 브렌트포드에 승점 1점 뒤져 있다. 오는 주말에는 홈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라이벌전을 치른다. 캐릭 체제의 첫 시험대가 될 이 경기에서, 퍼디난드의 평가가 바뀔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