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임세빈 기자) 마블 스튜디오의 대형 프로젝트 '어벤져스: 둠스데이(Avengers: Doomsday)'가 새로운 예고편을 공개하며 확장된 세계관을 선보였다.
이번 예고편은 '와칸다&판타스틱 4'라는 제목으로 공개되며, 블랙 팬서 라인과 탈로칸 그리고 판타스틱 4가 본격적으로 교차하는 장면을 담았다. 서로 다른 영역에 존재하던 히어로들이 한 화면에서 맞물리며 MCU가 맞이할 새로운 국면에 관심이 쏠린다.
예고편은 와칸다의 수호자이자 새로운 블랙 팬서, 슈리(레티티아 라이트)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황량한 사막을 홀로 걷는 슈리의 뒷모습 위로 "소중한 사람들을 모두 잃었다"는 내레이션이 겹쳐, 그가 감내한 상실과 책임의 무게를 전한다.
이어 바닷속 세계 탈로칸의 통치자 네이머(테노치 우에르타 메히아)와 최정예 전사 나모라(마벨 카데나)를 비롯한 탈로칸인들의 모습이 교차되며 긴장감을 더한다. 와칸다의 새로운 국왕 음바쿠(윈스턴 듀크)도 슈리와 함께 등장해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왕과 자신이 걸어야 할 길에 대한 슈리의 내레이션이 이어지며, 앞으로 이들의 선택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이번 예고편에서 가장 강렬한 장면은 서로 다른 세계관의 히어로들이 한 공간에서 마주하는 순간이다. 음바쿠가 '판타스틱 4' 멤버 벤 그림(씽)을 맞이하는 장면이 포착되며, 그간 따로 존재했던 서사가 본격적으로 합쳐짐을 암시한다.
자신을 "와칸다의 왕"이라고 소개하는 음바쿠에게 벤 그림이 "얀시 스트리트의 벤"이라고 답하는 장면은 앞으로 펼쳐질 동맹의 방향을 예고하면서도, MCU 특유의 유머를 살린다. 마지막에는 업그레이드된 슈트를 장착한 슈리가 전투에 나서 결연한 표정으로 '와칸다 포에버' 경례를 올리며, 새로운 장의 시작을 알린다.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어벤져스' 시리즈 전편을 연출한 루소 형제(안소니 루소, 조 루소)가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아이언맨'이 극중에서 사망하며 MCU를 떠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닥터 둠 역을 맡아 화제가 됐다.
크리스 헴스워스, 세바스찬 스탠, 루이스 풀먼, 데이빗 하버, 톰 히들스턴, 패트릭 스튜어트, 이안 맥켈런, 크리스 에반스 등의 배우들이 총출동하며 '총집결' 분위기를 완성하고 있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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